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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 척결해야!”

신종 코로나 극복 및 영등포·대림동 민생보호 시민대책본부는 특정국가·특정계층의 혐오를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척결하고 그간 논의해온 다양한 대책을 제안하고자 10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가짜뉴스가 퍼지자 시민들이 직접 단체를 구성해 가짜뉴스 척결에 나섰다. 앞서 31일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대림동 우한폐렴 환자 은폐’ 제목의 유튜브 영상까지 올라왔다.

이에 지난 3일 민관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고자 신종 코로나 극복 및 서울 영등포·대림동 민생보호 시민대책본부'(약칭 코대본)가 결성됐다.

코대본은 특정국가·특정계층의 혐오를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척결하고 그간 논의해온 다양한 대책을 제안하고자 10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코대본은 이날 박진봉 공동대변인(대림중앙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장)의 성명발표를 통해 “지금 대림동을 비롯한 신길동 여의도 등 영등포는 신종코로나 사태로 건강, 사회적화합 서민생계까지 3중 재난을 겪고 있어 내일의 희망을 찾기위해 하나로 결속했다”면서 긴급 대통령령으로 마스크 공공재 특별관리, 생계위협 상태인 자영업 서민 근로계층에 대한 정부 긴급지원, 어린이집 폐쇄시 학부모 유급휴가 지원 등 구체안을 제안했다.

향후 코대본은 “주민모금으로 민관합동 마스크제작운동 전개, 한중영 3개어 페이스북 개설 및 활동사항 공유, 가짜뉴스 팩트체크 서비스, 지역상권 살리기 등 청정영등포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지난 6일 중국 동포 밀집 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방지 안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가짜뉴스 확산 우려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30일 전국 17개 지방청에 모니터링 요원을 지정해 질병 관련 근거 없는 의혹 제기, 특정인 명예훼손, 병원 폐쇄 허위 정보 등을 중점 단속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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