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상담사는 말하는 기계가 아니다”
콜센터 상담사들이 비인격적인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압적인 노동통제로 휴게권이 박탈됐고, 화장실 출입도 제한돼 상담사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콜센터 노동조합 대책위(이하 대책위)는 9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콜센터상담사 국가인권위 공동제소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인들은 삼성전자서비스CS(주)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유)의 콜센터…
위험의 외주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의 의의와 과제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다 24세 청년 김용균 군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가 남긴 유품에 포함된 컵라면은 2년 전 구의역에서 스크린 도어 정비 작업을 하다 사망한 19세의 꽃다운 청년을 생각나게 한다. 그도 역시 컵라면을 유품으로 남기고 우리 곁을…
더민주 “자유한국당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시간끌기 즉시 멈춰라”
더불어민주당은 8일 “자유한국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 추천권을 즉시 반납하라”고 밝혔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진상규명을 방해하기 위한 시간끌기를 즉시 멈추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 추천 명단을 발표하기로 한…
청년에게 목돈 마련 기회를…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 개시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 대상…2년형 1600만원·3년형 3000만원 마련 가능 청년에게는 장기근속과 목돈 마련의 기회를, 기업은 우수인재를 확보 할 수 있는 ‘2019년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이 시작됐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미취업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면서 장기근속을 유도하기위해 2016년 7월에 신설한 자산형성 방식의 지원모델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적립구조. (인포그래픽…
KB국민은행지부 19년 만의 총파업
KB국민은행지부가 8일 국민·주택은행 합병 이후 19년 만의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본조 및 34개 지부 대표자와 간부들이 연대해 KB국민은행지부의 총파업 성공을 염원했다. 이날 오전 9시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전날 전야제부터 참석한 KB국민은행지부 조합원 9천여명 앞에서 “작년 10월부터 사측과 이견을 좁히고자…
2019년 ‘주거정책’ 이렇게 달라진다!
저소득·무주택자 청약기회 확대…주택도시기금 대출절차 간소화 정부는 신혼부부와 청년가구, 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 연령·계층 구분 없이 주거복지를 지원하는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노력을 올해도 이어 나간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무주택자의 청약기회 확대를 비롯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확대한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서울 구로구의…
중앙재정 사상 최대 177조원 상반기 조기집행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정부안 1월중 확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인 177조원의 중앙재정을 상반기내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청소년들 국제사회에 스쿨미투 알리러 직접 UN 참석”
스쿨미투 고발자에 대한 가해교사가 2차 가해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건에서의 가해교사는 백여명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불기소되는 등 학내 성폭력 근절이 학생들이 직접 나서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정부 뿐만아니라 UN아동권리위원회(Committee on the Rights of the Child, CRC) 참석해…
복지국가의 새로운 100년을 맞기 위해
언제나처럼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오고 있습니다. 살을 파고드는 모진 찬바람만큼이나 힘든 나날들이지만, 동해안 일출을 보러 밤 세워 차를 달려가는 것은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서 새롭게 맞이할 한 해에 희망을 보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2018년…
서울시, 조례개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합리화 진행
서울시가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간소화 등 합리적 제도 개선을 통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하여 ‘서울특별시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하여 2002년 3월 조례를 제정하여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 사업면적 9만㎡ 이상 30만㎡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