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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노무현재단 18일 광화문광장서 시민문화제 개최

23일, 봉하 대통령묘역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노무현재단은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깨어있는 시민이 함께 모여 기억과 희망을 나누는 연대와 소통의 장이다.

오후 6시부터 열릴 문화공연축제 1부는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주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방송인 김어준 씨 사회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이 이야기 손님으로 나선다.

이어지는 문화제 무대는 데이브레이크·알리·육중완밴드·이은미·조관우·말로밴드·우리나라가 장식한다. 사회는 배우 권해효 씨가 맡았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다양한 체험·나눔·전시가 진행된다. 특별사진전 ‘노무현을 기억하는 10가지 이름’을 비롯해 배우 명계남의 손글씨전, 추모시전 등 전시 부스와 정찬민 작가의 판화공방, 우리옷 브로치 만들기, 증강현실(AR) 포토존 등의 체험 부스, 노란풍선과 솜사탕, 바람개비 나눔부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윤태호 작가가 참여한 10주기 특별상품과 노무현 대통령 관련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판매 부스, 봉하 친환경 먹거리 장터, 2002년 대선 승리의 기폭제가 되었던 ‘희망포차’등도 운영한다.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을 거친 권역별 시민문화제는 19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그 마지막을 장식한다.

오후 6시부터 방송인 김미화 씨 사회로 유시민 이사장과 강원국 작가의 토크콘서트와 데이브레이크·말로밴드·이한철밴드·노찾사·강산에·이은미가 출연하는 문화제가 이어진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 씨 등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될 이날 추도식에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공식 추도사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낭독한다.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영상, 추도사, 가수 정태춘·박은옥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추모공연,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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