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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창경궁 음악회

31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4시 함인정과 환경전 앞마당에서 ‘한빛예술단’과 ‘아우름’이 함께하는 창경궁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31일 오후 4시 함인정과 환경전 앞마당에서 ‘한빛예술단’과 ‘아우름’이 함께하는 창경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빛예술단은 40명 연주자 전원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으로, 장애를 극복한 실력 있는 예술가들이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름다운 화음과 감동을 전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고 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눈은 감고 있지만 마음을 열고 최고의 음악을 선사하는 연주자들의 무대를 보며 아주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창경궁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http://cgg.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1903~1989)의 피아노협주곡 3곡을 한 자리에서 들려주는 음악회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내달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러시아-미국계 피아니스트 호로비츠는 전 세계 피아니스트들에게 무한한 찬사와 존경을 받는 전설적인 음악가다.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신추크, 조재혁, 이대욱이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대표하는 곡들을 들려준다.

6월 3일~10일 국립창극단의 ‘코카서스의 백묵원’ 작품이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린다.

서사극의 창시자로 불리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 희곡 ‘코카서스의 백묵원’이 원작이다.

작창과 작곡을 맡은 작곡가 김성국이 서양 현악기와 전통 타악기, 전자악기 등 다양한 악기 편성을 통해 전통 판소리에는 없는 이중창과 합창 등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선보인 점도 눈에 띈다.

또한 관객의 몰입 극대화를 위해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설치한 가설객석 등 무대디자이너 이태섭의 미장센도 주목할 만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관에서 관람객 참여형 문화프로그램 ‘어떤 공간, 어떤 교육_서울관’을 개최하고 과천관, 서울관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어떤 공간, 어떤 교육_서울관’은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관 1층 로비에서 이달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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