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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상주 산불피해지역 2020년까지 복구 추진

합동조사단 조사결과 피해면적 1,103ha, 피해금액 119억 2100만원

(위)7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헬기가 투입되고 있다.(아래) 8일 낮 2시 삼척시 도계읍 산불 현장모습. <사진=도계읍 주민 최승현(34) 제공>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은 지난 5월6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삼척시 및 경상북도 상주시 산불피해지에 대한 현장조사(5. 15.∼5.18)를 실시한 결과 피해면적이 1,103ha이며 피해금액은 119억2100만원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산지사방, 사방댐, 긴급벌채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해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강릉시 지역 응급복구 대상지 중 동해고속도로 강릉 IC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진입로 피해지역은 긴급벌채 57ha를 실시해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영동대학교와 미디어촌 주변 10ha에는 상록침엽수 큰나무를 심어 산불피해지를 차폐할 계획이다.

기타 경관조림이 필요한 지역에는 지형과 토양 등을 고려하여 벚나무 등 화목류를 심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항구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향후 정밀조사를 거친 후 전문가,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해 연차별 조림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조림시 그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자생수종을 우선 선정하고 상수리, 자작나무 등 내화수종을 심어 산불피해를 줄여 가는 한편, 산주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위하여 산초나무, 음나무, 헛개나무 등을 농가주면 임야 하단부에 조림하고, 삼척시 지역 중 일부 국유림에는 아까시나무를 식재해 지역 양봉산업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뉴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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