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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펀드 사칭, 사기모금 피의자 검거

[뉴스필드] 지난 1일 오전 9시20분경 문재인 펀드를 사칭하며 사기모금하려다 미수에 그친 피의자 A씨(30세)가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시경 A씨는 이메일·SNS 등을 통해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펀드를 사칭하며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니 이자율 11.6%로 돌려드립니다”라는 기망하는 글을 유포했다.

경찰은 24일 사기모금 글이 유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 정지해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검거된 피의자는 지인을 속여 금전을 받고자 펀드사칭 글을 작성해 지인에게 전송했고 이에 속은 지인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전달하면서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안정적인 선거를 해칠 위험성이 높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각종 대선 악용 사기 및 유언비어 범죄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대응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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