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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11년 만 진보단체장 1명 지방의원 20명 당선 대안정당 도약 발판 마련

진보당 6․1 지방선거 당선자 명단

▲ 기초단체장(1명)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 광역의원(3명)

박형대 (전남 장흥군)

오미화 (전남 영광군)

오은미 (전북 순창군)

▲ 기초의원(17명)

최나영 (서울 노원구)

국강현 (광주 광산구)

김은정 (광주 광산구)

김명숙 (광주 광산구)

박현정 (광주 동구)

김태진 (광주 서구)

손혜진 (광주 북구)

박문옥 (울산 동구)

강진희 (울산 북구)

윤경선 (경기 수원시)

송윤섭 (충북 옥천군)

유영갑 (전남 순천시)

최미희 (전남 순천시)

황광민 (전남 나주시)

백성호 (전남 광양시)

김지숙 (전남 화순군)

손진영 (전북 익산시)

11년 만의 진보단체장과 20명 지방의원으로 대안정당 도약 발판 마련

진보당이 6.1 지방선거에서 김종훈 울산 구청장을 포함해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7명 등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먼저 김종훈 당선자는 54.83%의 득표율로 45.16%를 득표한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를 누르고 울산 동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자의 당선으로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진보 단체장’이 탄생했다.

또한, 오은미(전북 순창군), 오미화(전남 영광군), 박형대(전남 장흥군) 등 3명의 광역의원을 배출했다. 모두 역대 정권의 농업 포기 정책으로 농촌이 무너져 갈 때 농민들 속에서 진보정치를 키워온 진보당의 후보들이다.

서울, 경기, 광주, 울산, 충북, 전남, 전북에서 17명의 기초의원 당선자를 배출했다. 서울과 경기, 전북, 충북에서 각각 1명씩 당선됐으며, 광주(6명), 전남(5명), 울산(2명) 등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그간 노동자, 농민, 지역 주민들 속에서 노동자 권리 보장, 농민수당 등 농민 권익 보호, 주민대회 등 주민들의 직접정치 실현, 기후 위기 생태활동 등의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지기반을 쌓아온 결과라고 평가되고 있다.

진보당의 현역 지방의원(기초의원)은 모두 10명이었다. 이번 8회 지방선거에서 두 배 늘어난 21명의 당선자 배출로 대안정당으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양당정치의 거대한 성역 안에서 작은 원외정당인 진보당 후보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척박한 현실을 딛고 희망의 정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큰 결심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특히 “진보당은 울산 동구에서 만들어낼 진보정치의 새로운 역사가 전국으로 번져나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낡은 한국정치를 바꿔낼 대안의 정치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진보단일후보의 승리를 발판 삼아, 진보정치의 단결된 힘을 키워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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