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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야간 교섭 불사하며 임단협 투쟁 본격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야간 교섭 불사하며 임단협 투쟁 본격화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5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촉구하며 문화 행사를 열고 있는 모습.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7일 사측과의 첫 상견례 및 1차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하며 23·24년 임금교섭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노조는 조합원 수가 급증하며 법적 최대 한도의 근로면제시간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의 거부로 인해 집행부가 현업에 복귀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노조는 낮에는 현업, 밤에는 교섭에 매진하며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야간 교섭까지 불사하며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며,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방해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년여 동안 이어진 교섭이 순탄치 않았던 만큼, 노조는 조합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더욱 단결하여 임단협 체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사측에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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