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금융 ‘만 70세 정년 규정 완화’ 조사 착수… 함영주 회장 연임 꼼수 의혹 확산
하나금융지주가 ‘만 70세 정년 제한’ 규정을 완화하면서 함영주 회장의 연임을 염두에 둔 조치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내규 개정이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위배되는지 검토에 착수했으며, 위배 사실이 확인되면 시정조치 등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함 회장이 여전히 채용비리…
이재근 국민은행장 국감장서 위증 혐의 고발 위기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국민은행 채용비리’ 사건 판결 내용을 자세히 알고도 국정감사장에서 거짓으로 위증해 고발 위기에 처했다. 금융정의연대와 민달팽이유니온, 민변 노동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은 16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회는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이재근 국민은행장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이재근…
“KEB하나은행 및 채용비리 은행들은 청년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및 올해 1월 2회에 걸쳐 11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채용 비리 현장검사를 했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 총 2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고, 2월 1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 중 KEB하나은행이 13건, KB국민은행과 대구은행이 각각 3건, 부산은행 2건, 광주은행 1건으로 밝혀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누가 추천했는지, 요청 사항이 무엇인지를 담은 ‘VIP 리스트’까지 만들어 관리했으며, 광주은행에서는 임원이 자녀의…
청년정당 “부모님 직업이 채용에 프리패스라니 이게 나라냐”
지난해 겨울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은 최종합격자 518명 중 대다수가 부정 청탁에 의한 합격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청년들에게 분노를 샀다. 또 최근엔 유명 아이돌의 대학원 부정입학 사건이 터지면서 청년들 사이에선 “공부해봤자 어짜피 최고 스펙은 부모님과 유명인”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