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도이치아우토 노동자들에 징역형 구형… 금속노조 “검찰의 노조 탄압”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수입자동차지회는 8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노동자 탄압에 나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도이치아우토 집회 관련 재판에서 검찰은 금속노조 서울지부 이동건 조직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서울지부 양형 석 수석부지부장에게 징역 10개월, 그리고 도이치아우토 조합원들에게…
현대차 전기차 공장서 하청 노동자 추락사…안전대 미흡
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안전 사고가 발생하여 하청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벌어졌다. 안전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추락 방지망마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오후 1시 20분경 울산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한 명이 12미터 아래로 추락하여…
애플, ‘협력업체 행동수칙’ 위반 논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눈물
애플이 자사의 엄격한 공급망 관리 기준을 강조해왔지만, 정작 자사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애플코리아 본사 앞에서 ‘애플 국제인권지침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속노조는 애플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공급망 실사를…
윤석열 정권 퇴진 요구, 서울 종각역에서 노동자들 분노 행진
30일 서울 종각역에서 민주노총 산별노조 주최로 <윤석열 정권 퇴진을 향한 노동자, 시민의 울분의 외침! 못 살겠다! 내려와! 분노의 행진>의 6회차가 열렸다. 이번 행진에는 금속노조, 전교조, 교수노조 등 약 1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숭례문 오거리까지 1.5km를 행진하며 강력한 퇴진 요구를 외쳤다. 행진은…
금속노조 “한화오션, 허위 보고로 안전 조치 속여”… 노동부 무책임한 방관
지난 9월 한화오션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이후 내려졌던 작업중지 명령이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제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한화오션이 제출한 허위 서류를 노동부가 그대로 받아들여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9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환경노동위원회 종합 감사에서는 박해철…
오요안 한국니토덴코 대표, 국정감사서 위증 논란…금속노조 “처벌해야”
“옵티칼 해고 후 신규채용 사실 은폐” 주장, 노동계 반발 거세 25일 금속노조는 오요안 한국니토덴코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노조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물량 이전 후 신규채용이 없었다는 회사 측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21대 국회 고용보험 데이터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 갈등 심화… 교섭 첫날부터 파행
대표이사 불참, 노조 선전전 방해 등 회사의 무성의한 태도 드러내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가 25일 첫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지만, 회사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험난한 교섭 과정이 예상된다. 26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윤몽현 대표이사는 상견례 직전 인사말을 통해 ‘노사상생’을 강조했지만, 정작 상견례에는 불참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경비대, 노조 파업 중 집단폭력 행사”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4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앞에서 ‘현대중공업 경비 집단폭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10월 10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의 파업투쟁 중 발생한 현대중공업 용역 경비대의 폭력 행위를 규탄하기 위한 자리다.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10월 10일 진행된 파업 중 평화적인…
고용노동부, 한화오션 작업중지 해제 강행… 안전은 후순위?
고용노동부가 한화오션의 두 번째 작업중지 해제 신청을 받아들여 9월 9일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에 따른 작업중지를 해제하는 결정을 내렸다. 금속노조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였다”며 한화오션 작업중지 해제 결정에 반발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9월 24일 열린 첫 번째 심의위원회에서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
단체협약 무시한 삼성SDI, 중국 기업에 편광필름 사업 매각 강행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와 삼성SDI청주지회는 2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SDI 일방적인 매각 원천 무효! 노동조합과 원점부터 교섭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SDI의 편광필름사업 중국 기업 매각 발표가 노동자들의 큰 분노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매각 공시 직후 청주사업장에서 100여 명의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