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만 명 고용 ‘흔들’…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에 노조·국회 반발
한국지엠이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국회의원단과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한국지엠 경영진의 일방적인 결정을 비판하며 고용 안정과 한국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촉구했다. ■ 일방적 구조조정 발표에 노조 ‘분노’ 한국지엠 경영진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6년 만에 또다시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 발생
2018년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김용균 씨의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6년여 만에 또다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반복되는 산업 현장의 비극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서부발전과 한전KPS에…
HD현대건설기계 불법파견 2심 승소에도…서진노동자, ‘직접고용’ 촉구하며 투쟁 지속 예고
서울고등법원이 30일 HD현대건설기계의 불법파견 사실을 재차 인정하는 2심 판결을 내렸다. 소송이 시작된 지 4년 2개월, 1심 판결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나온 이번 민사 2심 판결은 HD현대건설기계의 불법적인 행위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였다. 동시에 5년간 길 위에서 싸워온 서진노동자들의 투쟁이…
LG전자, ‘진짜 사장’ 책임론 직면… 재무 건전성 ‘빨간불’ 우려 및 강화된 외부 감사, 지배구조 투명성 요구
금속노조 서울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전자에 자회사 노동자들과의 직접 교섭을 강력히 촉구했다. 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지속하는 이면에서, 자회사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교섭 난항 문제가 불거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HD현대삼호 하청노동자 추락 사망…금속노조 “후진국형 중대재해 규탄”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하청노동자가 작업 중 개구부(맨홀)로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2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를 ‘후진국형 중대재해’로 규정하며 HD현대삼호와 고용노동부의 책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 반복되는 참사, 44세 노동자 끝내 숨져 지난 5월 17일 오전 11시경 HD현대삼호…
한화오션, ‘살인기업’ 오명 속 노동탄압 논란…지역사회 기여·노동자 처우 개선 외면 비판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와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이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노동탄압과 일방적인 노무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한화오션을 ‘살인기업’으로 규정하며 지역사회 공헌과 노동자 처우 개선, 안전 여건 개선 등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포스코, 하청 노조 자녀 학자금 미지급 논란…노조 “불법 경영 사과하고 차별 중단해야”
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 video tag. 포스코 하청 노조가 법원 판결에도 자녀 학자금 지급을 거부하는 포스코를 규탄하며 불법 경영 사과와 차별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정부와 새 대통령에게 포스코의 불법 행위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가 16일…
간접고용 노동자, 노조법 2·3조 개정 및 원청 교섭 요구하며 공동 기자회견
14일 오후 1시,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엄길용)와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 소속 간접고용 및 하청 노동자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CCTV 철탑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사회 대개혁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노조법 2·3조 개정과 원청과의 실질적인 교섭 쟁취를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양대 노총 간접고용…
위니아딤채 박영우 회장 책임론 재점화: 금속노조, 정상화 위해 영업양도 강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금속노조 위니아딤채 지회가 7일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니아딤채 회생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자산매각 방식의 중단을 요구하며, 영업양도양수 방식의 회생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위니아딤채 회생 방안 촉구 1년 넘게 진행된 위니아딤채 법정관리가 종료되었으나, 두…
옵티칼 고공 농성 475일, 닛토덴코 고용 외면 규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굴뚝에서 475일째 이어진 고공 농성 현장에, 고용 승계를 바라는 노동자,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였다. 4월 26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20대의 희망버스와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경북 구미의 농성장을 향했다. 특히 이번 희망버스에는 연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말벌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