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주요 기사

밀린 돈 달라다가 타워크레인에서 떨어지고, 불법도급 근절 촉구하다 칼에 맞고

체불 때문에 타워크레인 끝에서 추락하고, 불법도급 근절을 촉구하는데 건설사 반장이 휘두른 칼날에 부상을 입었다. 모두 4월 27일 토요일 건설노동자에게 벌어진 일이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은 이런 사태를 규탄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30일 오전 11시부터 갖는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서울…

4.5평 135억원 근저당… “알박기 때문에 조합원 죽습니다”

갑자기 시행사가 사라지면서, 해당 시행사의 채권자 1명이 4평 가량의 토지에 135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하며 지역주택조합측에 100억원대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원 100여명이 서울 서초동 고급주택 시행사의 A회장 집 앞에서 “A회장이 자신들의 사업부지 내 15.10㎡(4.57평)의 도로에 135억원의 근저당을 설정, 막대한…

여야4당, 고위 공직자 수사 법제정 저지 자유한국당 한 목소리로 비난

주말 자유한국당은 고위 공직자 비리를 수사할 수 있는 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이 국회에 제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통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졌다. 이 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공수처 설치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검찰청법 개정안…

한화토탈 화학공장 정기점검 비숙련 근로자에 맡기다 사고 발생

화학기업 한화토탈이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파업기간 중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 석유화학공장 설비점검시 비숙련된 직원을 작업에 투입시켜 설비 시설 일부가 주저 앉는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게다가 한화토탈은 점검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와 범위를 대폭 단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토탈 노조는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50년전통 천호시장 상인들 8월이면 쫓겨나… 강동구청 “대책 없다”

서울 강동구내 50년 전통의 천호시장이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이 곳에서 수십년간 일하던 상인들은 제대로된 보상없이 쫓겨나게 됐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그러나 강동구청은 행정절차에 맞게 진행했을 뿐 그밖에 세입자 대책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수원시 등 역세권 전통시장 상권활성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와…

수원시 서둔동 아파트 개발 추진 주민들 롯데푸드와 10년 갈등

아파트 건립을 원하는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주민들과 롯데푸드간에 갈등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일대(서둔동 45번지 일대)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현재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2종으로 종상향(지구단위계획변경)을 해야한다. 1종은 4층이하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을 말하며, 2종은 평균 18층 높이의 아파트를 말한다. 그런데 종상향을 하기 위해서는…

백화점·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 “우리도 화장실 사용하고 싶다”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이 고객 화장실 이용 제한을 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 내용의 핵심은 백화점과 면세점의 화장실은 법률에 근거해 공중화장실로 볼 수 있는데, 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법에도 위배된다는 취지다. 서비스연맹은 22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인간의 기본권 보장도, 노동부…

국민들 “상시적 수사·기소 공수처 설치 원해”… 정치권은 기소권 제한 나서나?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찬성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국민들과의 온도차를 나타내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판사, 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 고위직에 대해서만 기소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부분적 기소권’ 안에 대한 추인을 시도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공수처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 안건…

잠실5단지 주민들 “녹물 안나오는 새집에서 살고싶다… 재건축 승인해달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주공5단지 60살 이상 고령의 주민들이 재건축 승인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60세가 넘어 무슨 부동산 투기를 하겠나”며 70년대 지어진 노후된 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해 국제현상설계 공모 등 서울시 요청을 대부분 수용했는데도 재건축 심의가 수년째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9일 잠실주공5단지에…

금속노조 “유독 금천구 관내서 기획 청산 의혹 업체들 나타나… 유성훈 구청장 사태해결 나서라”

일명 ‘먹튀 청산’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프레시젼 등 서울시 금천구내 업체에서 해고된 여성노동자들이 유성훈 금천구청장에게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금천구 관내에서 영업능력이 있는 회사가 같은 시기에 회사를 청산하며 여성노동자들을 해고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 소속 여성노동자 100여명은 18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