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약2조원대 공공택지 사업 ‘대우건설 컨소시엄’ 공동 시행자 둔갑 ‘특혜 논란’
박근혜 정부 시절 당초 LH공사 단독 사업이던 약 2조원대 공공택지 사업에 대우건설컨소시엄(대우건설, 금호산업, 태영건설)이 참여하면서 조 단위의 수익을 민간업자가 얻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실련에 따르면 이 공공택지사업 공동시행자인 LH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그린벨트였던 논밭 임야 등을 평당 250만원에 수용, 토지를 재매각으로…
우정노조 9일 총파업 철회… 정부 과로사 개선키로
올해 상반기 9명의 집배원이 사망하며 61년만의 사상 첫 총파업을 결의한 우정노조가 9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한국노총 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합의를 하고 투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우편대란을 피하게 됐다. 우정노조는 “정부에서도 앞으로…
시민사회단체 “국가인권위, 노조설립과정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나서라”
50여개 종교·시민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국내외 노조설립과정과 운영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고 제도개선권고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8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창립 이래 80년 동안 무노조경영을 표방하며 노동자들의 단결권 등 기본권을 제약해왔다. 해고 등…
KARP대한은퇴자협회 “멈춰선 국민연금개혁 활동 재가동 시켜라”
“대부분 공적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선배세대인 은퇴자협회는 더 이상 우리가 겪고 있는 노후 빈곤을 자식 세대에 유산으로 남길 수 없다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선다”. “연금개혁 지금 안 하면 또 5년을 기다릴 것인가? 멈춰선 국민연금개혁 활동을 재가동 시켜라!”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9일 청와대 앞에서 국민연금특위…
[칼럼] 톨게이트수납원 1500명 해고… 누가 이들에게 돌을 던지나
톨게이트수납원 1500명이 최근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해오다가 해고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직고용이 아닌 자회사 전환 고용을 거부한 수납원들을 전부 해고한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이 비정규직으로 입사해 시험도 안치르고 정규직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원래 도로공사 소속 정규직 직원이었다. 게다가 널리…
해고된 삼성 근로자, 복직후 임금 요구하자 사측 ‘공갈죄’로 구속
삼성이 노조 설립을 시도한 직원을 해고한 뒤, 해고무효확인소송 중 복직한 직원이 해고기간 임금을 요구하자 ‘공갈죄’로 구속시키는 등 인권침해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에 따르면 현재 단식고공농성 중인 김용희 씨는 삼성에 82년도 입사해 노사협의회 활동을 시작했고 그…
60년만 노조설립 신도리코… 1년간 회사는 노조와 단체협약 ‘외면’
지난해 사무기기 제조·유통업체 신도리코에 60여년 만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 노조원들이 정당한 노조활동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사실상 1년간 외면하고 있어 노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신도리코에는 지난해 6월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 31차례 단체교섭이 진행됐지만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요구안도…
최저임금연대 “사용자위원 최저임금 삭감안 즉각 철회하라”
3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보다 4.2% 삭감한 8,000원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 30여 개 단위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사용자위원 측은 최저임금 삭감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4일 최저임금연대에 따르면 사용자위원들은 한국 경제상황이 어려우며…
국립암센터, 465명 정원내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국립암센터가 7월 1일자로 465명 정원내에서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했다. 보건의료노조와 국립암센터는 7월 1일 늦은 저녁까지 실무협의를 통해 △정년 및 정년 초과자의 유예 △정규직 전환자 업무 구분 △업무 직급 및 승진제도 △임금 적용 △복리후생에 대하여 합의하고,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직접고용 약속 해놓고 ‘자회사 전환’ 꼼수 추진
부산대병원이 노조와 직접고용 원칙을 약속해 놓고 8800만원을 들여 자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부산대병원은 2018년 10월 청소, 시설관리, 주차관리, 조리, 보안, 경비, 환자이송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과 관련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전환하되 세부사항은 노사 합의로 정한다’고 합의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