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그룹 페이퍼컴퍼니 의혹 ‘홍콩 말리바’ 수상한 자금흐름 공방 2라운드 시작
KEC그룹 제일교포 2세 곽정소 회장 일가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역외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항소심이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KEC 지주회사 한국전자홀딩스 전 대표이사이자 현 경영기획실장 박OO씨에 대해 ‘국제조세조정에관한법률위반’ 혐의에 대해 다툴 예정이다. 주요 핵심 쟁점은 곽 회장 일가와 페이퍼 컴퍼니로 추정되는 홍콩의…
[단독] 성락교회 수억대 임금체불, 직원 인당 100만원 금품제공으로 무마 시도
100억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동 목사의 성락교회(구로구 신도림로)가 100여명이 넘는 직원들 체불임금에 대해 1인당 100만원을 제공해 체불임금 책임을 더이상 묻지않도록 합의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1일 성락교회 노동조합에 따르면 성락교회는 전국적으로 60여개 지역 교회를 두고 있는 대형교회다. 지난 2018년…
LH수서역세권 개발사업에 내쫓기는 ‘농막’ 거주자들
“쫓겨나면 조금 살게 해주겠지. 헐린다고 해서 감자도 못심고 있다” 올해 81세 지ㅇㅇ씨는 4명의 자녀가 있지만 홀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내 논밭에 지어진 농막에 거주하고 있다. 40년 전 이곳에서 함께 살던 남편과 사별한 후 농사를 지으면서 기초연금에 의지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돼…
전두환 1987년 KAL기 폭파 사건 노태우 당선 위한 공작 의혹
전두환 정권이 노태우 대통령 당선을 위해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을 대선에 활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두환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당선만이 5.18 학살을 비롯해 5공 군사정권의 법적 책임에서 벗어 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공작을 펼다는 것이다. 10일 KAL858기 가족회와 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대표·국방위원회)에…
[단독] 주택보증공사가 발급하지 않는 보증서로 조합원 모은 ‘에버화인’ 임금체불 1억원 드러나
경남 거제시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급하지도 않는 보증서로 조합원을 모집해오다 발각된 분양 시행사가,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에서 일한 상담사와 노동자들에게 1억원 이상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 10일 거제지역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일반노조와 업계에 따르면 ‘거제시 지세포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건설 공사의…
환경단체 “포스코·현대제철, 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책임 인정하라”
제철소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상대로 환경단체가 무단 배출에 대한 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다. 환경운동연합은 10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포스코, 현대제철의 고로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환경운동연합에…
주한미군 시설관리 노동자들 막무가내로 내쫓길 위기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산하 주한미군 시설관리 노동조합의 대표자인 심은섭 위원장이 7일 오전 9시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 내 45미터 급수탑 위에서 목숨을 건 농성에 돌입했다. 주한미군 시설관리 노조는 주한미공군기지(광주, 대구, 수원, 김해)에서 시설을 관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8일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주한미군 시설관리…
“사립 위탁없이 유아교육질 높여야… 유아교육법 개정안 즉각 철폐하라”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공립 위탁 운영이 제도적으로 추진되자, 임용고시를 거치지 않은 유치원교사를 생산해 공립 유치원 교원으로서의 전문성을 훼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게다가 위탁 경영주체로 일부 유아교육과 설치 대학으로 한정시키도록 추진하고 있어, 사립대학이 국공립 유치원을 위탁경영하는 것이 법 제정 취지에 부합되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CJ 4세 ‘자사주 마법’ 사용, 세금 한푼 안들이고 지배력 강화시도
인적분할 등 총수일가의 편법적 승계 작업으로 악용돼 온 일명 ‘자사주의 마법’을 활용해, CJ 4세들이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지주회사 CJ의 주식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6일 논평을 통해 “총수일가만을 위한 편법적 승계 작업의 일련으로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