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보령공장 노동자 협착 사망… 금속노조 “자본이 방치한 위험으로 노동자 사망”
한국지엠 보령공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금속노조는 “자본이 방치한 위험 떄문에 노동자가 죽었다”며 “한국지엠 사업주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는 22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앞에서 ‘한국지엠 보령공장 중대재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故 이OO 노동자(금속노조 충남지부 한국지엠보령지회 조합원)는…
김재연 대선후보, 택배노조 결의대회 참석해 CJ대한통운 규탄
20일 오후 4시,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노동조합 인정·김포 문제 해결·사회적합의 파기 CJ대한통운 규탄 전국택배노동조합 결의대회(이하 ‘택배 결의대회’’가 열렸다. 택배 결의대회에는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를 비롯해 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과 조합원 49명이 참가했다. 지난 10월 7일부터 김포대리점 고율수수료 폐지를 요구하는 부분 파업, 10월…
IBK기업은행 하청 콜센터 계약서에 ‘노사분규시 계약해지’ 담아
IBK기업은행이 콜센터 민간위탁업체와의 도급계약서에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단결권을 부정할 뿐 아니라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내용을 포함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IBK기업은행은 그동안 14년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어,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시 계약해지 무기로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를 강제로 올린 게 아니냐는 의혹도…
SC제일은행 노사, 점포폐쇄 중단에 전격 합의
8월부터 이어진 점포폐쇄 저지 노조 투쟁 끝에 노사 합의 도출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자회사인 SC제일은행의 대규모 점포폐쇄와 고배당 문제로 갈등을 빚던 노사가 합의를 도출해냈다. 28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이하 노조) 등에 따르면 한달여 간의 투쟁 끝에 은행과의 협상을 통해 ▲일방적인 점포폐쇄 전면 중단…
면세·관광업 종사자들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하라”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면세·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해당 산업 노동자들이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2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면세·관광산업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맹에 따르면 정부는 6월 1일부터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고용 유지지원금…
금속노조 “교섭창구단일화 제도 폐기하라”… 무기한 국회 농성 시작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일 오전 국회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창구 강제 단일화 폐지를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복수노조 교섭창구 강제단일화가 시행된 지 10년이 됐다”며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제도는 2009년 12월 당시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제도는 당시 환노위 안건상정 및…
동부산 산업단지 노동자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립 촉구
유해화학물질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다루는 동부산권 산업단지내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공동 세탁소 설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동 세탁소 설립을 통해 유해물질 위험성과 안전보건 중요성 인식 및 비인간적 노동현실이 개선되길 희망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는 31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정문 앞에서 ‘동부산 산업단지…
고용노동부,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 휴게시간 휴무일 보장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의 휴게시간과 휴무일을 보장하고, 청소 등을 겸하는 경우 새로운 감시적 근로 승인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대책’의 후속 조치로 17일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장시간 근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절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노사정 1차 합의… 향후 이행 여부 숙제
택배노동자의 장시간 노동을 실질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노사정 합의가 이뤄졌다.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이 제대로 이행된다면 택배현장의 장시간 노동은 상당 부분 근절될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택배노동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산업은행이 할 일은 회생지원과 고용보장이다”
“산업은행은 무조건 양보, 일방적 양보 요구를 중단하라”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최근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노조가 산업은행을 향해 회생지원과 고용보장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21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쌍용차 노동자 고용보장 및 회생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