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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노동·인권

서비스연맹, 폭염 대책 보완 촉구 ‘생명을 위한 투쟁 선언’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24일 성명을 통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폭염 관련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실질적인 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비스연맹은 이번 개정안이 폭염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노동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배송·배달 플랫폼 노동자, 대형 온라인 유통업 물류센터…

기업은행지부, 금융위 무책임 지적… “직무유기 멈춰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23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금융위원회가 기업은행 총파업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금융위원장의 신년 기자간담회 발언을 두고 “책임 회피의 극치”라며 금융위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 금융위, “기재부와 해결할 일” 발언에 노동자들 분노 지난 2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원장은 “기업은행 총파업 사태는…

“우리를 기억해 달라”…쿠팡 유가족과 노조의 외침

성과와 한계가 교차한 쿠팡 청문회 21일 국회에서 쿠팡의 노동조건을 둘러싼 청문회가 열렸다. 이번 청문회는 쿠팡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유가족들이 끈질기게 투쟁한 끝에 성사된 자리로, 노동 현실을 고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청문회에서는 물류센터 현장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관련해…

“신속탄핵 안전배달”: 배달라이더들의 전국대행진 성료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지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행진은 민주주의와 노동권을 위한 강렬한 외침이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진 시간이었다. 라이더유니온은 13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신속탄핵 안전배달”을 주제로 출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후 창원, 부산, 울산,…

인천공항 필수유지업무 두고 노사 대립…조정회의 결과 주목

인천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17일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가 신청한 필수유지업무 결정에 대한 조정회의를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는 귀빈실 운영, 청사 관리, 여객터미널 환경미화 등을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동조합법 및 관련 시행령에는 이러한 업무가 필수유지업무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 필수유지업무란? 필수유지업무는 업무가 중단될 경우…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폐점 후 원거리 발령 논란… 노조 “엘코잉크, 부산 직원 퇴사 압박”

17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인사이동이 아니라 퇴사압력이다! 엘코잉크는 부산 직원을 부산매장에 발령하라!”는 구호 아래 엘코잉크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폐점에 따른 인사이동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24일 폐점이 확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점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은 다른…

광주글로벌모터스 2차 순환파업… 조합원 140여 명 4시간 파업 진행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지회장 김진태) 조합원 140여 명이 16일 2차 순환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조립, 도장, 보전시설 등 3개 부서에서 오후 12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파업 조합원들은 사내 선전전을 마친 뒤 교육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14일에는 차체, 생산관리,…

“화장실 청소까지 필수업무?” 민주노총, 인천공항의 과도한 업무 지정 시도 비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가 광범위한 필수유지업무 지정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사측은 노사협의와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셔틀버스, 귀빈실, 청사운영, 여객터미널 환경미화 등을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직무들은 노조법과 시행령 등에서 필수유지업무로 규정하고…

금속노조 88.9% 찬성… ‘캐스퍼’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쟁의 본격화

31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지회장 김진태)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8.9%의 찬성률로 가결돼 합법적 쟁의행위 조건을 확보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조합원 225명 전원이 참여해 찬성 200명(88.9%), 반대 25명(11.1%)의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뒤…

“택시발전법 무력화 시도” 택시노조,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

30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불법·부당한 법인택시 임금모델 실증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시가 법인택시 사업주의 입장을 반영해 택시발전법 제11조의2를 무력화하려는 임금모델 사업 추진을 규탄하는 자리였다. 택시지부는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심의 중단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