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30만명 ↑…청년실업은 더 악화
통계청 ‘6월 고용동향’ 발표…청년실업률 0.2%p 상승
지난달 취업자 수가 30만 명 증가했으며 제조업 취업자수도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6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올해 1월 전년 대비 24만3000명 증가한 이후 2월 37만1000명, 3월 46만6000명, 4월 42만4000명, 5월 37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 취업자가 전년 대비 8000명 늘어 증가 폭이 전월(5만2000명)보다 축소됐고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3만8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6000명 증가,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고용률은 61.4%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로 0.5%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6만5000명 증가한 106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3.8%로 0.2%포인트 올랐다.
청년층 실업률은 10.5%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체감 실업률 역시 23.4%로, 1년 전보다 1.8% 포인트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같은달 대비 2만 4000명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44만 90000명으로 전년 같은달 대비 2만 900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