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복날 맞이 샥스핀 금지 캠페인 진행
환경운동연합은 9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얼음 속 상어를 구출하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얼음 속 상어를 구출하라” 이벤트는 야만적인 어업 행위와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빠진 상어와 바다생태계를 보호하는 환경운동연합의 샥스핀 금지 캠페인의 일환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위해 연간 약 1억 마리의 상어들이 희생되고 있어, 바다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에 홍콩과 미국, 대만 등의 나라에서는 이미 샥스핀 요리를 정부 공식 행사에서 금지한다고 밝혔으며 EU 또한 샥스핀 채취를 금지하는 등 이미 상어 지느러미 요리는 전 세계 에서 점차 추방되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도 많은 특급호텔의 중식당에서는 샥스핀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고 한국 정부에서 또한 샥스핀 요리를 공식행사에서 금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