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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윤석열 즉각 파면 요구하는 민주노총, 전국에서 총파업 진행

2025년 3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총파업에는 10만 명 이상의 조합원들이 전국 15곳에서 집결하여 시위를 벌였으며, 노동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5년 3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총파업에는 10만 명 이상의 조합원들이 전국 15곳에서 집결하여 시위를 벌였으며, 노동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며 전국에서 총파업과 총력투쟁을 벌였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지연되면서, 민주노총 조합원 10만여 명이 전국 15곳에서 동시에 집결해 시위를 진행했다. 특히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는 3만여 명의 조합원이 서울역, 명동역, 서울고용노동청 앞에 모여 행진한 뒤, 광화문으로 집결했다.

■ “윤석열에게 계엄 정당성 부여 못 한다” – 총파업 참가자들의 결연한 의지

총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일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노동자들에게 ‘지옥문’이 열리지 않도록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윤석열에게 살인면허를 줄 수 없다”며, “절체절명 위기 속에서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 사회의 주요 고비마다 민중의 요구를 대변해 온 노동자들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헌법재판소도 심판의 대상”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의 강력한 발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헌법재판소는 주권자의 명령을 배신했다”며, 헌법재판소를 이제 더 이상 기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심판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4월 3일 광화문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윤석열을 끝장내는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 한국지엠지부 “공권력은 애먼 노동자만 때려잡는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안규백 지부장은 “한국지엠지부는 민주노총의 투쟁 지침에 따라 2시간 파업을 결의했다”며, “국민이 국헌 문란을 생중계로 보고 있는데도 공권력은 내란 수괴를 가두지 못하고 애먼 노동자만 때려잡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하루빨리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내란 잔당들이 발붙일 수 없는 사회를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공무원노조 “법기술로 국민 해치는 도둑들”

공무원노조 김건오 부위원장은 “검찰, 판사, 헌법재판관들이 법기술을 이용해 국민을 해치는 도둑들”이라며, “이 법비들은 양심이 없고 비겁하고 치졸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무원도 정치표현을 보장해야 사회개혁이 이루어진다”며, “공무원노조는 ‘윤석열 탄핵’과 ‘내란공범 구속’을 외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과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며, 앞으로도 투쟁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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