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찬반 투표에 ‘한수원 자회사’ 관계자 다수 참여 드러나
최근 정부는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확충과 관련해 주민 의견수렴 결과(찬성 81.4%)를 토대로 추진 결정을 사실상 확정했는데, 이 의견수렴 시민참여단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100% 자회사 관계자 등이 다수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스터 증설 건…
“한국 기업 파푸아 토착민 터전 앗아가”… 공익법센터 어필 등 보고서 발간
공익법센터 어필은 2020년 2월, 인도네시아 파푸아 섬의 셀릴 마을을 방문했다. 셀릴 마을에서 거주하는 파푸아 토착민 ‘마마 에디타’는 “예전에는 숲에서 몇 주씩 머무르며 주식인 사고(sago)도 수확하고, 사냥도 하고, 낚시도 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팜유를 생산하기 위한 플랜테이션과 공장이 들어오게 되면서 숲은…
광복절 기자회견 민주노총 코로나 검진 중간 보고… 양성판정 1인
민주노총은 25일 “8.15 기자회견 참가 조합원 중 60%가 검진에 응했으며, 이 중 양성판정으로 역학조사 중인 1명의 조합원 외에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다”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8·15 노동자 대회’에 주최측 추산 1800여명이 모였다. 원래 신고했던 기존 집회를 서울행정법원이…
더민주 9월 공수처 출범 박차… 공수처 야당 배제 법안 발의
통합당 ‘위험심판’ 버티기… 주호영 여당 향해 “위헌성 절차 문제를 돌아보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야권의 견제를 받지 않고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 등을 강행할 수 있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공수처장 비토권을 쥔 통합당이 아직 후보 추천위원을 정하지 않고 공수처가 위헌이라 주장하며 헌재의 판단을…
코웨이 설치·수리기사 특수고용직에서 정규직 전환… 노사 ‘대타협’ 쾌거
특수고용노동자였던 코웨이 CS닥터(설치·수리기사)들이 회사를 상대로 직고용 쟁취 투쟁 1년 2개월 만에 마침내 정규직 대우를 받게 됐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는 24일 “노사 교섭에서 정규직 전환 및 호봉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코웨이지부는 지난 14일 노사 대표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뒤,…
여당·국회의장·시민단체 ‘공수처 출범’ 압박… 통합당 헌재 결과 우선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향해 이달 말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위원 추천을 마무리 하지 않으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공수처 출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야당의 추천위원 추천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김종민·박주민·백혜련·소병철·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출신 유상범 의원 라임사태 연루 의혹 기동민 저격… 더민주 “검언유착 용인 않겠다”
더불어민주당은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당 소속 기동민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의사실 유포를 매개로 하는 검언유착을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2일 조상호 상근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 지난 20일 각 언론사들이 일제히 여당 소속…
미래통합당 기동민 의원 라임사태 연루 의혹… 기동민 “사실무근 검찰 악의적 피의사실 유포”
미래통합당은 1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피해가 발생한 라임사태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기 의원은 “라임 사건과 어떤 관계도 없다”며 검찰의 악의적 피의사실 유포를 지적했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 6월 선데이저널이 검찰 관계자 말을 인용해 라임의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광화문 집회발 코로나19 확산 책임 민경욱 고발 당해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복절 집회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광복절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인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민중홍 태극기혁명운동본부 사무총장 및 성명불상자들이 고발당했다. 같은날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구성된 8·15집회 참가자들은 정부 여당이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랑제일교회를 대규모 집단 감염의…
폭염에도 쉴 수 없는 건설노동자… “원인은 불법 다단계 하도급”
폭우, 폭염 그리고 코로나까지 건설노동자들은 3중고를 겪고 있다. 당장 역대급 장마가 쏟아지던 지난 7월 한달간 건설노동자들은 평소의 반도 일을 하지 못했다. 반면, 건설노동자들이 폭염 등을 비롯한 안전 규정대로 일할 것을 요구하면 현장의 반응은 “지킬 것 지키면 공사 못한다” “당신 아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