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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문재인 대통령, 사드배치 중단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 노력해야”

[뉴스필드] 참여연대는 10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선 권력공백기에 국민적 의사와 관계없이 진행된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당장 구성해야 하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에는 정당과 정파를 넘어, 정의롭고 평등한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는 시민의 열망에 부응할 개혁적인 인물들로 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한 가장 먼저 구성될 대통령비서실 구성에 있어서는 민정수석에 비검찰 출신을 임명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선거제도 자체에 대한 개혁도 서둘러야 한다”며 “이번 선거과정에서는 도입되지 못했지만, 모든 후보가 약속한 만큼 18세 국민의 참정권은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선거에서도 규제 위주의 선거법으로 유권자들은 자유롭게 선거와 후보에 대한 의견을 말할 수 없었다”며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는 선거법을 개정해 유권자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선거의 주인이 유권자들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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