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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 민간 위탁 청년시설, 3년 연속 관리·감독 지적…6년 운영 수탁기관 재선정 가능

용산구청 전경. 사진=용산구 제공
용산구청 전경. 사진=용산구 제공

2024년 정산 지연·2025년 검수 미흡·2026년 채용심사 구성 문제…내년부터 서울시 지원금도 종료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청년지원시설 ‘용산청년지음’에서 3년 연속 관리·감독상 미흡 사항이 지적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비 정산서 제출 지연부터 물품 검수서류 작성, 채용심사위원회 구성 문제까지 해마다 다른 지적사항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시설을 6년간 운영한 기존 수탁기관도 차기 공개모집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용산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열린 제310회 행정건설위원회에서 우병호 용산구의원은 용산청년지음의 관리·감독 자료를 근거로 2024년 ‘사업비 분기별 정산서 제출 지연 등’, 2025년 ‘물품 검수조서 작성 일부 미흡’, 2026년 ‘채용심사위원회 구성 일부 미흡’을 차례로 지적했다.

전은경 용산구 일자리정책담당관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현재 연 2회 서류심사와 현장방문을 통해 지도·감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청년지음은 2020년 11월 개관한 용산구의 청년 활동 지원시설로,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3층에 자리하고 있다. 시설 운영은 한 수탁기관이 최초 3년 계약과 한 차례 재계약을 통해 약 6년간 맡아왔다. 전 담당관은 2023년 계약 만료 당시 내부방침과 의회 보고를 거쳐 재계약이 이뤄졌으며, 한 차례 재계약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 6년 운영기관 재공모 가능…서울시 연 1억원 지원도 올해 종료

기존 수탁기관의 재선정 가능성을 둘러싼 문제도 제기됐다. 김형원 용산구의원은 동일 기관이 계속 운영할 경우 다른 업체의 참여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는 취지로 연속 위탁에 대한 제한 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전 담당관은 기존 기관도 공개모집에 다시 지원할 수 있지만 선정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가 운영 경험과 사업수행 능력 등을 심사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시설 운영과 관련한 서울시 재정지원도 올해 종료된다. 김송환 용산구의회 행정건설위원장이 광역일자리카페 사업비 지원의 지속 여부를 묻자 전 담당관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해당 사업비 지원은 올해 말 끝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는 구비로 관련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는 현 위탁기간이 오는 12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2027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시설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새롭게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 과정에서 기존 운영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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