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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새마을 모자 착용 2명 국회 앞 5.18천막농성장서 난동

새마을 모자를 쓴 신원미상 2명이 8일 오후 4시 경 국회 앞 5.18천막농성장으로 강제적으로 난입한 사건이 발생해 여의도 파출소로 이첩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평화당 5.18대책특위 장성배 위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이 “5.18천막농성장으로 무단으로 난입, 518민주유공자분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고, ‘가짜유공자들이 여기서 왜 앉아있느냐, 빨갱이 아니냐’ 등 약 15분 간 온갖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장 위원은 “동시에 5.18농성장옆에 게시한 5.18사진 등을 보고서는 ‘가짜사진 아니냐’하며 온갖 행패를 부렸다”며 “당시 5.18천막농성장안에는 민주유공자 6명이 5.18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주유공자들은 5.18당시 전두환 신군부 군에 의해에 팔에 총상을 입은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난동을 일으킨 신원미상 2명은 영등포경찰서 소속 여의도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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