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3.1% vs 안철수 23.0%… 20.1%P 격차
[뉴스필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 마지막 공표조사로 지난 4월28일~4월29일 이틀동안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후보자간 5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43.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23.0%로 지난 주에 비해 큰 폭(9.5%P↓)으로 하락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지난주 11.9%P에서 20.1%P로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때 4%P 격차로 추격하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연령별로 60세 이상, 지역별로 대구/경북,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문 후보와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주(8.4%)에 비해 큰 폭(9.0%P)으로 상승해 17.4%를 기록, 2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내인 5.6%P로 좁히며, 2위권 순위 경쟁에 돌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2.8%P 상승한 8.2%를 기록하며, 지지율 10%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연령별로 60세 이상과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그 동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며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