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선언 및 정책협약
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집행부와 지부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서울시 구로구을 후보, 오후에 최종윤 경기도 하남시 후보의 사무실을 차례대로 방문해 양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윤건영 후보는 “4.15 총선은 친금융·친노동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완성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금융노조가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종윤 후보는 “친노동·친금융 정책 시행 등 풀어나가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10만 금융노동자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에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양 후보는 80년대 학생운동에 몸담아 대한민국 사회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했었던 만큼 문재인 정부의 친노동·친금융 정책 시행에 가장 적합한 후보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제26대 한국노총 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주영 후보가 금융노조를 방문해 4.15 총선에서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영 후보는 “한국노총 위원장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사회와 소외된 지역노동자를 위해서 일하겠다”며 “함께 노동운동을 했던 10만 금융노동자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노동법 개악 시도 저지 등 금융노조와 함께 노동운동을 했던 김주영 후보는 금융노동자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줄 최적의 후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