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100억원 단기 차입 결정…자사주 취득 및 차환 목적

코웨이가 8일 공시를 통해 2100억 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단기 차입 결정으로 코웨이의 단기 차입금 총액은 기존 4500억 원에서 6600억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차입 형태는 기업어음이며, 차입 목적은 자사주 취득 및 한도대출 차입금 차환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2100억 원이 조달되며, 이에 따라 기업어음 잔액은 1500억 원에서 3600억 원으로 늘어난다. 반면 금융기관 차입금과 당좌차월 한도는 변동 없이 각각 700억 원과 2300억 원으로 유지된다.
이번 단기 차입금 규모는 코웨이의 자기자본(2024년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 1961억 1576만 7366원의 6.57%에 해당한다.
이사회 결의는 금일 진행되었으며, 사외이사 6명 전원이 참석했다. 감사위원회 참석 여부는 별도로 명시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단기 차입 결정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 측은 이번 단기 차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사주 취득과 기존 한도대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