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 과학고 전환 반대 기자회견 열려…조용익 시장 규탄
부천고 과학고 전환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4시 30분 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용익 부천시장을 규탄하며 과학고 전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부천고 과학고 전환 경기도교육청 서류접수(11월 1일~ 8일)를 앞둔 가운데,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천시가 과학고 설립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시민 혈세를…
집배원 토요근무 거부, 징계 정당? 고법 판결에 노조 격분
민주우체국본부는 토요근무 명령에 대해 우정사업본부와 서울고등법원이 한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과로사를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고등법원은 11일 우정직 공무원을 위한 단체협약 적용을 배제하는 판결을 내렸다. 우정사업본부는 토요근무 명령을 내렸지만, 이는 단체협약의 동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강행했으며, 민주우체국본부는 “사법기관이 우정단체협약과 노동3권을 부정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 갈등 심화… 교섭 첫날부터 파행
대표이사 불참, 노조 선전전 방해 등 회사의 무성의한 태도 드러내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가 25일 첫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지만, 회사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험난한 교섭 과정이 예상된다. 26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윤몽현 대표이사는 상견례 직전 인사말을 통해 ‘노사상생’을 강조했지만, 정작 상견례에는 불참했다….
수협, 고령층 ELS 피해 심각… 금감원 솜방망이 처벌 논란
수협은행이 홍콩 H 지수를 기반으로 판매한 고위험성 ELS 상품에서 2024년 기준으로 총 34.4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손실은 226개의 계좌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재 조정배상진행률은 76.5%로 은행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정감사에서 수협은행의 ELS…
기상청 공무원, 지하철역 등에서 11차례 몰카 성범죄
현행범 체포 후에도 4개월간 급여를 받으며 정상 근무 강득구 의원 “공무원 성범죄 조사 시 즉각 직위해제해야” 기상청의 한 공무원이 지난 1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여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징계 규정에 따라 파면이 아닌 해임 처분을 받은…
명품 벤츠 판매원, 노예 같은 처우? 신성자동차 대표 성추행·폭행 의혹까지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5일 신성자동차 광주전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신성자동차 직원들이 처한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해 비판했다.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신성자동차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명품 차량을 판매하는 자부심 대신 힘든 노동 환경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업직원들은 3.3%의 프리랜서 계약을…
캐스퍼 일렉트릭, 노동자 탄압으로 얼룩진 출발? “페인트 통에도 못 앉게 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 일렉트릭 생산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열었으나 생산을 직접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18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으로 2019년 9월 20일에 출범한 자동차 생산 합작 법인이다….
효성 계열 벤츠 딜러 “강제추행·폭행·세금포탈…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신성자동차지회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성자동차 대표이사 최모씨(52세)의 성추행과 팀장의 폭행 및 세금포탈 문제를 고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관계 당국은 신속한 조사를 통해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하며, “벤츠코리아와 효성, 신성자동차는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관련 가해자들을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신성자동차는 효성그룹 계열의…
금속노조,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 활동 방해 의혹 제기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1일 현대제철 인천공장 정문 앞에서 ‘금속인천 7.11 현대ISC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현대제철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인천지부 현대ISC지회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에는 직접고용 노동자의 두 배가 넘는 노동자가 간접고용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들 모두가 결의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압도적인 노동강도…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자들의 처절한 현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소속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8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앞에서 결성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으나,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며 노동 조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주)광주글로벌모터스(주요주주 광주광역시 21%, 현대자동차 19%, 광주은행 11%)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