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서해선·용인경전철 노조, 공동 투쟁 돌입… “철도 공공성 회복” 요구
19일 서해선지부 사무실에서 서울메트로9호선, 서해선, 용인경전철의 지부장들이 모여 민자철도 3사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민주노총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95.45%, 서해선지부 98.55%, 용인경전철지부 82.6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철도는 공공재”라는 명제로 다단계 위탁구조 철폐, 인력충원, 외주화…
“하퀴벌레”? 한화오션, 노사 갈등 악화… 하청 노동자 단식 투쟁으로 번져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회사의 폭력적인 노조 탄압에 맞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0일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하청지회는 2024년 3월부터 한화오션 20개 사내하청업체와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나, 하청업체와의 개별교섭은 여전히 형식적일 뿐이며, 쟁의조정신청을 통해 2024년 8월 파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민 노동자, 화섬식품 산하 노조 설립… 동 환경 개선 요구
19일, 배달의 민족 노동자들은 화섬식품노조 소속으로 우아한형제들지회(별칭: 우아한유니온)를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노조 출범 선언문을 발표하며, 노동자 권익 보호와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1위 배달 앱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회는 “회사는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도, 상당…
“20년 경력 숙련공 버리고”…HD현대삼호, 노조 탄압에 ‘발칵’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전남조선하청지회, 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18일 현대삼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삼호의 불법 해고 및 노조 탄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하청업체의 하청노조 간부 표적 해고와 노조활동 제한을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한 사실을 강조했다. 최민수 지회장과 배준식 부지회장은 조선소에서 각각 20년과…
삼성 노조, 이재용 회장에 변화 촉구…조직문화 개혁 시급
삼성의 수직적 조직문화가 골품제도에 비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삼성의 고질적인 조직문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책임 있는 경영을 촉구했다. 특히, 낙하산 인사 중단, 노사 공동 TF 구성 등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을…
한화오션, 수백억 흑자에도 하청 노동자 임금 체불 심각… “기성금 가불” 해법 아냐
한화오션, 3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하청업체 임금 체불 심각… 10월 체불 규모 역대 최대 한화오션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조선업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일선에서 일하는 하청 노동자들은 임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2024년 3분기…
집배원 토요근무 거부, 징계 정당? 고법 판결에 노조 격분
민주우체국본부는 토요근무 명령에 대해 우정사업본부와 서울고등법원이 한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과로사를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고등법원은 11일 우정직 공무원을 위한 단체협약 적용을 배제하는 판결을 내렸다. 우정사업본부는 토요근무 명령을 내렸지만, 이는 단체협약의 동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강행했으며, 민주우체국본부는 “사법기관이 우정단체협약과 노동3권을 부정하고…
삼성전자 노조, 방사선 안전 강화 성과 거둬…노동자 안전 확보에 박차
기흥·화성 사업장 인허가 분리, 응급 이송 체계 확립 등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최근 기흥·화성 사업장의 방사선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에 성과를 거두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27일 열린 3분기 화성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노조 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방사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삼부토건, 임금 체불 심각…노조, 경영 정상화 촉구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삼부토건지부는 21일 삼부토건의 정상화를 위해 현 최대주주 및 경영진에게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10월 11일 성명서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며, 경영진에게 15일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요구했으나, 경영진은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 노동조합은 최대주주인 디와이디와 현 경영진,…
한화오션, 노조를 ‘강성노조’로 규정하며 시뮬레이션 훈련 논란
18일 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노조와해를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실행한 사실이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한화오션은 노조 쟁의 대응을 위한 시뮬레이션 문건을 제작하였으며, 이 시뮬레이션의 목표는 “강성노조 파행으로 인해 경직되어 가는 노사 분위기 공유”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 훈련은 전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