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실 ‘죽음의 노동’ 폐암 70여명, 산재 사망 15명 발생…교육공무직본부 “지속가능한 일터로” 정부 압박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학교급식실에서 반복되는 폐암 확진과 산업재해 사망 사건을 고발하며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했다. 급식실을 단순 조리 공간이 아닌 국가 관리 대상의 ‘고위험 노동현장’으로 규정하고, 실질적인 인력 충원과 환경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민 안전 위협” 공항노동자 총파업…교대제 개편·인력 충원 촉구
전국 공항노동자들의 총파업이 불거지면서, 항공 안전과 공항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번 파업은 오랜 기간 제기돼 온 노동환경 문제와 안전 인력 부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안전한 공항 위한 공항노동자들, 총파업 나섰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19일 ‘안전한…
“고객은 시원, 노동자는 찜통”…한화갤러리아·신세계 등 백화점 ‘냉방 차별’ 실태 고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백화점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고객을 위한 냉방시설 가동에도 불구하고 영업 준비 시간에는 냉방 혜택을 받지 못하는 ‘냉방 차별’을 겪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김소연)은 3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백화점 업계에 여름철 노동시간 냉방 가동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쿠팡-한국노총, 노동환경 개선 ‘맞손’…실무협의체 가동 합의
한국노총과 전국연대노조 택배산업본부, 그리고 쿠팡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2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노동자 상생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사성 전국연대노조 택배산업본부 위원장을 비롯해 박대준 쿠팡 대표, 홍용준…
쿠팡, 폭염 속 노동 환경 개선 촉구 하루 파업 선포… “로켓배송 멈춘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이하 지회)는 24일 오전 11시 30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파업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합원뿐 아니라 시민단체와 소비자모임도 함께 참여해 폭염 속 노동 환경 개선과 쿠팡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지회는 8월 1일과…
물류센터 노동자들, 폭염 속 ‘생존 투쟁’ 선포…정부에 ‘책임론’ 직격탄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일주일째인 1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분노가 터져 나왔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여름 집중 투쟁을 선포하며,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과 노동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물류노동 실태: 공공운수노조, 경기 물류센터 600여 명 설문조사로 열악한 노동 환경 조명
공공운수노조 물류센터(단지) 전략조직사업단은 지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경기 지역 물류센터 노동 실태를 심층 조사했다. 국내 물류센터의 약 70%가 밀집된 이 지역에서 물류센터 및 화물 노동자 600여 명이 설문에 참여, 불안정하고 고강도에 시달리는 물류 현장의 현실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