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 숙련공 버리고”…HD현대삼호, 노조 탄압에 ‘발칵’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전남조선하청지회, 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18일 현대삼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삼호의 불법 해고 및 노조 탄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하청업체의 하청노조 간부 표적 해고와 노조활동 제한을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한 사실을 강조했다. 최민수 지회장과 배준식 부지회장은 조선소에서 각각 20년과…
화물연대, 안전운임제 확대 및 지입제 폐지 요구
화물연대본부가 2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800명의 현장 확대간부와 함께 <현장의 힘으로 만드는 새시대! 새전략! 화물연대본부 확대간부 정책대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화물노동자가 주도하는 산업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정부와 자본의 개악에 맞서 화물운송산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현재 화물운송산업은 4차…
3100명 공무직, 서울시에 정년 연장 요구하며 거리로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가 2일 서울시청 앞에서 <2024년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3,100명의 공무직 및 촉탁직 노동자의 생존과 존엄을 위해 정년 연장 즉각 시행과 적정 인력 확보를 촉구했다. 서울지부는 서울시청과 사업소, 25개 자치구의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는 공무직의 법제화를 통해…
KT지부, “KT가 구조조정 전출 강요 위해 강압행위 저질러” 폭로
KT 김영섭 사장과 안창용 부사장의 전출 강요를 위한 강압행위 폭로 구체적으로 신청기간 연장, 설명회 개최, 전출 거부자 명단 확보 등 강행 KT지부(KT새노조), “모든 KT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나선다. 불법행위 즉각 중단하라” 촉구 31일 서울 광화문 East빌딩 앞에서 <KT 구조조정…
라이더 유니온, 배달의민족 앞에서 규탄 시위… “라이더 죽음 부추기는 배달 플랫폼, 안전운임제 도입하라”
배달 운임 폭락으로 인한 과속·과로, 사망 사고 이어져… 정부와 플랫폼 기업의 책임 촉구 30일 오후,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라이더 유니온이 주최한 항의 퍼포먼스가 열렸다. 유니온은 지난 6개월 동안 13명의 라이더가 사망하는 등 배달 플랫폼의 살인적인 배달 운임 삭감으로 인해 라이더들의…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굽네치킨 불공정거래 의혹 휩싸여
정권 실세 가족의 ‘닭고기 사업’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홍철호 대통령실 수석 자녀 회사가 굽네치킨 닭고기 납품권을 독점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닭고기 변동가격제 도입 이후 홍 수석 자녀 회사의 매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달, 치킨 프랜차이즈…
“더 이상 희생 강요하지 마라!” 노원을지대병원 파업 격화
17일, 의정부 을지대병원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안수경)’가 주최한 ‘노원을지대학교병원지부 파업 승리를 위한 투쟁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병원 내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 철폐를 위해 모인 조합원과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차봉은)는 지난 10월 10일 전면 파업을 결의한 이래 8일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야간 교섭 불사하며 임단협 투쟁 본격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7일 사측과의 첫 상견례 및 1차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하며 23·24년 임금교섭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노조는 조합원 수가 급증하며 법적 최대 한도의 근로면제시간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의 거부로 인해 집행부가 현업에 복귀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노조는 낮에는 현업, 밤에는 교섭에…
대기업 상대 법인대리기사들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15일, 수도권 법인대리기사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법인대리운전업체의 갑질과 불공정 관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현대건설, SK, 엘지 등 주로 대기업 임직원을 고객으로 하는 법인대리기사이며, ‘수도권법인기사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국회와 정부에 조사 및 시정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법인대리운전업체들은 소속 기사들에게 공정하게 배분되어야…
현대제철, 불법파견 외면하고 288km 강제 전환… “잔혹한 보복”
현대제철이 불법파견 문제를 외면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국가인권위의 권고와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 법원 판결을 외면하며 불법파견 문제를 은폐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자회사로 노동자를 강제로 전환하고, 이를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부당한 차별과 높은 노동 강도를 통해 압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