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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주요 기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애경산업·SK케미칼 전현직 임원 재판 앞서 진심 담은 사과 요구

‘가습기 메이트’ 때문에 폐섬유화와 천식을 앓고 있는 만 14세 딸의 엄마 손수연 씨는 지난 19일부터 애경타워 앞에서 날마다 ‘애경 제품 불매’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손씨는 애경산업 전현직 임직원 등 가해기업들의 공판 방청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해야 하는…

금속노조 “전자업체 KEC, 여성들만 승진서 제외시키고 있어”

전자업체 KEC가 직원 중 여성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승진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의 중견 전자업체 KEC 생산직 여성 노동자는 승진승급에서의 불이익 수준이 아닌 고정등급에 묶여 있다. 정년까지 일해도 입사 당시 부여받은 등급에서 올라간 사례가…

세월호참사 희생자·유가족 모욕한 ‘일베’ 폭식투쟁 가해자 100여명 고소·고발 당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농성장 앞에서 피자와 치킨, 맥주 등을 폭식하며 유가족들을 조롱한 ‘일베’ 등 성명불상자 100여명이 ‘모욕죄’ 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했다.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한 ‘일베’ 폭식투쟁 가해자 고소·고발 기자회견 연 이후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천국립생태원 정규직 전환 꼼수’… 단식농성 31일째 노조 지회장 구급차 실려가

21일 오후 2시쯤 민주노총 서천국립생태원 전정호 지회장이 청와대 앞 단식 31일째 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됐다. 지회 측은 “아침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혈압이 불안정하고 당 수치가 너무 심하게 떨어져 이송됐다”고 말했다. 전 지회장이 한달째 단식농성을 이어간 이유는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청소·경비…

금속노조 “신도리코 집중교섭에 즉각 응하라”

지난해 신도리코에 60년만에 노동조합이 설립됐지만 노사간 교섭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1일 금속노조 서울지부 신도리코분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7일 60여 년 동안 무노조 경영을 해오던 신도리코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복합기, 복사기, 프린터 제조, 유통, 판매로 유명한 신도리코에 금속노조 서울지부 분회가…

인천 수돗물 사태 책임 김승지 전 상수도본부장 주민들로부터 ‘피소’

인천 서구 수돗물 적수(붉은 물) 피해 주민들이 김승지 전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을 고소 고발했다. 인천시는 적수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 전 본부장을 직위해제했지만, 주민들은 수사를 통해 위법사항을 찾아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인천시 공무원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 고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인천…

“심각한 소득불평등 해결 위해,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20대 국회가 나서야”

소득하락과 심각해져가는 소득불평등 속에서 부양의무자기준 전면 폐지를 위해 20대 국회가 나서야된다는 시민단체들이 요구가 나왔다. 기초생활보장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과 장애인과가난한이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은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약속했지만 기초생활 보장법 개정을 통해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실제로 견인해야 하는 곳은 국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기초생활…

전국 집배원 내달 9일 총파업… “인력부족으로 인한 희생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집배원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를 요구하며 오는 7월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중노동 과로로 인한 집배원의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해서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우정사업본부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집배원의 최소한의 바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며 총파업…

금융노조, 허권 위원장 시작으로 금융위 앞 릴레이 1인시위 돌입

금융노조가 최종구 금융위원장 퇴진, 금융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했다. 19일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을 시작으로 본조간부들은 금융위원회가 있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매일 아침 출근시간 1인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첫 금융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금융정책의 보수화에 앞장서왔다”며 “대통령 공약이었던…

[인터뷰] 박근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7년 … 전교조 청와대 앞서 직권취소 요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사학비리 고발 등으로 인해 해고된 교사가 조합원으로 있다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 이래로 7년째 법외노조 상태에 있다. 전교조는 1999년 합법적인 노조로 인정받았고, 10년 넘게 합법노조로 활동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집권 첫해 해직 교사가 조합원으로 있다는 이유를 들어 2013년 법외노조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