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정부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 ‘무시’ 드러나
지난 4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지침’에 따르면 사업장 내 코로나 확진 환자 발생(노동자, 확진고객 방문)시 그 사실을 즉시 사업장에서 노무를 제공 하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일부 백화점에서 고객 확진자가 방문하거나 직원…
건설업계 노사 코로나19 대응 상생위해 ‘맞손’
코로나와 잇따른 폭염, 폭우 등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 노사가 상생을 위한 공동선언에 나섰다. 이날 노사는 일요일에는 건설현장을 멈추기로(셧다운 shutdown)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건설업계 노사는 코로나 시기 공공공사 조기 발주 및 착공을 비롯해 사측은 내국인력 고용 활성화,…
박용진 의원 “이재용 공소장에 언급된 삼성증권 조사 착수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강북을)은 15일 “금융당국은 삼성증권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고 검찰은 관련자들을 추가기소하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 관련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삼성증권이 합병과정에 전반적으로 관여하고,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합병에 찬성하도록 권유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국회 4개월 만 의원 재산 10억 늘어나…국민의힘 전봉민 866억 증가
지난 8월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 내용을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경실련은 당선 전후 국회의원 전체재산 및 부동산재산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자료는 21대 국회의원들이 공직선거 후보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과 후보자들이 국회의원 당선 이후…
대법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무효… 정당·노동계·시민단체 “환영” 국민의힘 ‘색깔론 제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노동조합에 결격사유가 발생한 경우 곧바로 자동으로 법외노조가 되는 것이…
자동차판매 노동자 노조 설립 5년만에 파업권 확보… 대리점 상대 본격 교섭 시작
노조 설립 5년 만에 파업권을 확보한 자동차판매 대리점 비정규직 노동자(카마스터)들이 대리점 측과 집단교섭에 들어간다. 노조는 원청인 현대·기아차를 상대로도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그동안 카마스터들은 대리점 측에 판매 건당 수수료제 폐지와 4대보험·기본급·직접고용 등을 촉구했지만, 대리점은 이들이 노동자가 아닌 독립된 자영업자라며 교섭을 거부해…
“산업자본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 진실 밝혀라”… 정부 “소송서 산업자본 문제 기각돼”
시민단체들이 KBS의 론스타 사태 보도와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의 청문회 개최와 감사원의 특별 감사를 촉구했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와 매각으로 4조6천억원을 벌어들였고, 한국을 떠난 바로 그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한국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을 제기했다. 이 소송액만 5조6천억원이며, 8년째 진행 중이다. 론스타가…
택배기사들 “연이은 과로사… 조치 없을시 21일부터 택배 분류 작업 거부”
지난 8월 16일, ‘택배 없는 날’ 휴가기간에도 택배노동자 한 명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과로로 인해 사망한 택배노동자수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마저도 정부와 택배사의 공식통계가 아닌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차원의 집계일 뿐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택배물량이…
가습기살균제 독성 물질 제품마다 최대 32배 차이 확인
6800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제품내 독성물질 ‘PHMG’의 농도가 제품 마다 최대 32배 차이를 보이며 농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는 대표적인 가습기 살균제 유독물질로, 고농도로 인체에 들어가면 폐가 손상될 수 있다.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과 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은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해주는 살균보존제…
소비자단체 연합 “집단 휴진 멈춰달라” 호소… 대한의협 3차 총파업 예고
의료계의 2차 총파업 일정은 종료됐지만 이와 별개로 전공의와 전임의들의 무기한 집단 휴진이 이어지자, 소비자 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생명을 담보로 한 의료 집단 휴진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한소협) 28일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일상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환자와 일반 국민들은 작금의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