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면세점 협력업체 노동자들, 노란봉투법 처리와 근로조건 개선 요구
백화점·면세점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 신속 처리와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노란봉투법이란 노조법 2·3조 개정안으로,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실질적인 권한과 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이 법안을 통해 원청 사용자들은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요구에도 응할 책무가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민주노총 “윤석열 정부 산별노조 규약시정명령 폐기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1일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산별노조에 대한 규약시정명령에 단행한 것에 대해 ▲산별노조 단결권 침해 ▲ILO핵심협약 위반 등을 지적하며 산별노조 규약시정명령 폐기를 요구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규약시정명령은 산별노조의 내부통제권을 제한하고 노조의 단결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행정조치로 판단되었다. 특히 해당 조항은…
바디프랜드 노조 쟁의 돌입…“추석 전후 집중파업”
헬스케어 가전업체 바디프랜드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쟁의행위에 돌입한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압도적 찬성으로 쟁의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지회는 지난 8~9일 양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97.44%, 반대 2.56%의 결과로…
바디프랜드지회 쟁의행위 찬반투표 진행 전체직원에게 투쟁호소 편지 작성
바디프랜드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벌여왔다. 그러나 사측이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거절 하면서 6월 14일 16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였지만 6월 29일 1차 조정회의에 이어 7월 7일 2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바디프랜드 노사 단체교섭 결렬…“밥값은 주고 일 시켜라”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의 노사 단체교섭이 결국 결렬됐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는 21일 바디프랜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1년간 계속된 교섭은 결렬됐다”며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한국노총·민주노총, 이주노동자 숙식비 및 사업장 변경 종합대책 노동계 요구
“이주노동자 숙식비 및 사업장 변경 종합대책을 통해 이주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2일 고용노동부에 “이주노동자 숙식비 및 사업장 변경 종합대책 노동계 요구안”을 제출하며 이주노동자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적 정책을 반대하고, 이주노동자가 안전하고 인간답게 살 수…
“경찰 폭력진압 구속된 김준영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석방하라”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3차 전원회의에서 김준영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준영 노동자위원은 경찰 폭력진압에 의해 구속된 상태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고, 한국노총은 이를 정부의 탄압으로 부당하게 구속된 것으로 주장하며 노동자위원의 석방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부위원장인…
시민단체, 중구청·남대문경찰서 상대 “세종호텔 여성 해고자 인권침해” 국가인권위 진정
종교, 학술, 법률, 인권, 노동, 정당 등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중구청의 행정대집행으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남대문경찰서는 이를 방관한 것에 대해 18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김길성,…
화섬식품노조 엔씨소프트지회 출범
대한민국 게임업계 대표적 기업인 엔씨소프트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지회장 송가람)는 4월 10일 출범 선언문을 발표하며, 출범을 공식화했다. 엔씨소프트지회의 별칭은 ‘우주정복’이다. 지회는 “엔씨소프트의 핵심 가치인 도전정신, 열정, 진정성이 ‘가족경영에 기반을 둔 수직적, 관료적 문화’로 훼손되었다”며 임원중심의 관료적 조직문화와 만연한 불법…
방문점검원 생존권 위협하는 SK매직 악덕경영 규탄 기자회견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통신노조) SK매직MC지부는 17일 오전 10시 30분, SK매직(주) 본사(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85 삼일빌딩) 앞에서 ‘방문점검원 생존권 위협하는 SK매직 악덕경영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SK매직MC지부는 SK매직의 가전제품 방문점검원인 MC(매직케어)로 조직된 노동조합이다. 전국의 MC노동자들은 3천1백여 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회사와 위·수탁계약을 맺고 정기점검 및 제품영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