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통령 노조법 거부 예고, 1천만 비정규직 버릴 심산인가”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23일 대통령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을 공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을 버리고 1천만 비정규직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낼 심산인가”라며 강력 비판했다. 금속노조는 성명에서 “국민이 아닌 재벌집단 의견만 듣는 것이 대통령 역할인가. 극소수의 주장에 따라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인가”라며…
아이리 직장폐쇄 30일, “최저임금 공장에 온갖 탄압, 견딜 수 없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아이리지회(지회장 배미순) 조합원 100여 명은 22일 오전 11시 30분 남양주 우리메디칼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의료용 기기제조업체인 (주)아이리는 1973년에 설립된 의료용기기 회사로, 수술용 칼과 수술용 침 등을 생산한다. 아이리와 우리메디칼은 대표이사가 동일인물이다. 아이리는 지난 24일 직장폐쇄에 들어갔는데, 노동자들은 우리메디칼에서…
대법원 민사3부, 한국지엠 불법파견 판결 3년째 지연…비정규직 노동자들 “즉각 판결하라”
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는 21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민사3부가 한국지엠 불법파견 판결을 3년째 지연하고 있다”며 “임기 종료 전 즉각 판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20년 7월 13일 대법원에 접수된 재판이 만 3년을 넘었다”며 “13년, 16년 대법원 형사와 민사사건에서 노동자들이 승소한 사건이지만, 후속…
“‘업계1위’ 만들어놨더니 집단해고 예고한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업체 세라젬 방문점검서비스 노동자들이 집단해고 위기에 놓였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세라젬지부는 14일 서울 세라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것은 경영진인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일터를 떠나야 한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사는 단체교섭이 진행 중이던 지난 10일, 노동조합에 방문점검 직군인 HC를…
LG전자 렌탈가전 방문점검 노동자, 쟁의행위 5개월째
평일 저녁·주말 노동 거부…“정당한 요구” 응원 쏟아져 LG전자 렌탈가전 방문점검 노동자들이 쟁의행위를 5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케어솔루션지회는 지난 6월 13일부터 평일 저녁 6시 이후, 주말 노동을 거부하는 쟁의행위를 벌이고 있다. LG전자 렌탈가전제품을 방문점검하는 노동자(케어솔루션 매니저) 약 4700명은 LG전자가 지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임금인상안 잠정합의… 파업전야제 취소
기본급 3% 임금인상, 일시격려금 100만원 최종안으로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는 6일, 오후 2시 2차 조정회의에서의 끝장교섭을 통해 임금인상에 대한 의견 접근안을 도출했다. 실질임금 인상과 관련하여 노사는 최종적으로 기본급 3% 인상, 일시격려금 100만원을 합의했다. 이후 노동조합은 8일부터 10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울산대병원 파업 15일째… 광역시 중 의사수 가장 적어
울산대병원 노동조합이 부족인력 충원과 실질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25일 파업에 돌입한 지 15일째를 맞았다. 울산대병원은 울산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병원의 인력 부족과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파업에 나섰다. 노동조합은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경북대 비정규교수 노조, 강사 총장선거권 보장 요구
“경북대학교 교수회는 대학 내 모든 구성원에게 총장선거권 보장하라” 경북대학교 비정규직 교수들이 강사의 총장선거권을 보장하고, 선거인종류별 득표반영비율을 공정하게 재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북대분회는 7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북대학교가 2024년에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전국교육대학생연합, 22대 국회 교육법안은 예비교사 5대 요구안으로
교육대학생 400여명, 교육 현장 안전과 안정성 요구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4일 서울 시청 앞에서 ‘공교육을 지키는 예비교사 5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22대 국회에 교육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교대련은 이날 집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은 교육이 아닌 경제적 논리에 기반한 정책으로, 공교육을 위기로…
[성명] 정부의 간호대 정원 1000명 증원, 반대한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값싼 간호인력 공급 유지 정부의 간호대 정원 1000명 증원, 반대한다.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로 열악한 간호현장 개선하라! 정부가 2019학년도부터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해 오던 그동안의 증가 폭을 넘어서 간호대 정원 증원을 1,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한다. 건강권 실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