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시설관리단 비정규직,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촉구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가 16일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인 우체국 시설관리단 비정규직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최악의 임금처우 즉각 개선을 요구하고, 우체국시설관리단을 규탄했다. 우체국시설관리단은 2000년 우정복지협력회로 설립되어 2012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우정사업본부 내 지방우정청과 우체국, 우편집중국 등 우정사업기반 시설물을…
음주운전 사망사고 뺑소니범, 대법원 집행유예에 배달노동자 분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유니온)는 16일 오전 10시 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법원이 배달노동자를 사망케 한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석방한 것을 규탄하고, 대법원의 음주운전 양형기준을 즉각 강화해야 함을 요구했다. 유니온은 “혈중알코올농도 0.069%로 면허정지 수준의 만취상태로 운전을 했다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주년, 건설현장은 안전해졌나?
민주노총 건설노조, 국회토론회 개최 건설현장 노동자 82.6% “노조 탄압 이후 안전사고 위험 커져” 건설사 60.9% “미등록 이주노동자 선호”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주년을 맞아 ‘노조탄압이 건설현장 노동안전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 통상임금 소송, 10년 만에 노동자들 최종 승소
현대제철 노동자들은 11일 현대제철의 상고를 기각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했다. 현대제철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은 “오늘의 승소는 현대제철 노동자들의 피와 뼈에 대한 대가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10년 8개월의 긴 투쟁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대제철 자본은 법리적 공방보다는 소송지연을 통해 소취하를…
워커힐실버타운, 노조 탄압·불법의료행위 ‘규탄’
서울 광진구 소재 노인요양시설 워커힐실버타운이 노조 탄압과 불법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했다. 9일 기자회견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요양지부 워커힐실버타운분회는 “워커힐실버타운은 노조 설립 이후 교섭 파행과 노조와해 공작, 부당노동행위 등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분회에 따르면 워커힐실버타운은 재단의 재정적자를 내세우며…
밖에서는 주가조작, 안에서는 노조탄압 도이치모터스 규탄 기자회견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도이치모터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이치모터스의 노조탄압 행위를 규탄한다고 9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비엠더블유의 국내 공식 딜러이다. 비엠더블유 차량과 더불어 비엠더블유의 미니(MINI)를 판매하고 있으며, 차량 판매 관련 금융업, 애프터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온몸으로 해고 거부하겠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 돌입
지회 간부 2인, 고공으로…“고용승계 없이 공장 철거 없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소현숙 조직2부장 2명이 8일 오전 6시 40분 공장출하장 건물에 올라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회는 8일로 임박한 사측의 공장 철거 움직임에 항거하며 “고용승계 없이 공장 철거 없다”, “니토덴코는…
국민은행 콜센터, 육아휴직자 승계 거부…출산율 악화 부채질
국민은행 콜센터의 육아휴직자 승계 거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행은 육아휴직자 승계 거부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3일 노조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1월 대전에서 근무하는 콜센터 상담사 240여 명에게…
SC제일은행 노사 합의 무기계약직 직원 정규직 전환 완료
SC제일은행노동조합, 지난해 임단협 합의 후 은행과 방안 논의해 와 2024년 1월 1일부로 무기계약직원 534명 정규직 전환 완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이기동, 이하 SC제일은행노동조합)는 은행 측과 노사 합의를 통해 은행 내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하청 중대재해 또 발생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또다시 사내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월 20일, 현대삼호중공업 2도크 헤드 4PE장 LPG V31S 탱크 내부 작업장에서 배관 취부 작업을 하던 정재길씨(48세)가 아르곤 가스 누출에 따른 질식사로 숨졌다. 고인은 탱크 중간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중, 용접 작업자의 아르곤 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