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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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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의원 제한 없다”…노원구의회, 서준오 구청장 상대 구정질문 의결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청 제공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청 제공

서울 노원구의회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서 서준오 노원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문에 나선다. 질문 의원 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된 주요 사업과 현안이 첫 본격 검증대에 오를 전망이다.

1일 노원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제301회 정례회가 열린다. 의회는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례회 일정을 확정하고 서준오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안도 가결했다.

구정질문은 접수순으로 진행되며 질문 방식은 자유방식으로 정했다. 특히 질문에 나설 의원 수는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의원 수를 따로 묶지 않은 만큼 신청 의원이 늘 경우 서 구청장과 집행부를 상대로 한 질의 폭도 커질 수 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7월 취임한 서 구청장이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뒤 맞는 첫 정례회다.

노원구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이 가장 큰 지역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서 구청장은 취임 직후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고, 정비사업 관련 규제 개선과 추진 절차 단축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사업도 민선 9기 주요 개발사업으로 꼽힌다. 노원구는 이 부지를 디지털·바이오 산업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산학연 협력 논의까지 본격화했다.

교통과 개발 현안도 적지 않다. 노원구는 지하철 6호선 연장과 백사터널 건설, SRT 광운대역 정차, 경원선 지하화 등을 정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 집행도 의회 점검 대상이 될 수 있다. 노원구는 지난달 427억9800만원 규모 추경을 편성해 안전과 지역경제, 도시 인프라, 주요 정책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다만 현재까지 의원별 구정질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재건축·재개발이나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교통·개발사업 가운데 어떤 현안이 실제 질문대에 오를지는 질문 접수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정질문과 함께 행정사무감사도 예정돼 있다. 노원구의회 운영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와 기간을 정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에 넘겼다.

2025회계연도 결산과 기금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정례회에서는 전임 집행부 시기 예산 결산과 함께 민선 9기 출범 이후 서 구청장이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 사업 전반이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처음으로 폭넓게 다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질문 의원 수 자체를 제한하지 않기로 한 만큼 실제 몇 명의 의원이 질문에 나서고 어떤 현안을 꺼내 들지가 이번 정례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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