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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명 공무직, 서울시에 정년 연장 요구하며 거리로

3100명 공무직, 서울시에 정년 연장 요구하며 거리로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가 2일 서울시청 앞에서 <2024년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3,100명의 공무직 및 촉탁직 노동자의 생존과 존엄을 위해 정년 연장 즉각 시행과 적정 인력 확보를 촉구했다.

서울지부는 서울시청과 사업소, 25개 자치구의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는 공무직의 법제화를 통해 차별을 해소하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결정 구조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지부는 “최근까지 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와 단체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요구안 관련 원만한 교섭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3100명 공무직, 서울시에 정년 연장 요구하며 거리로

결의대회에서는 44개 지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정년 연장 ▲적정인력 확보 ▲호봉 단일화 ▲차별 없는 경력 인정 ▲정액급식비 14만원 인상 ▲정근수당 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후 서울 도심에서의 가두 행진과 파업가 제창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현장 투쟁을 지속하기로 결의했다.

김은수 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서울지역지부는 공무직 노동자의 존엄과 권리 보호를 위해 투쟁해왔다. 공무직 노동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임금 보장, 안전한 작업 환경, 차별 없는 대우는 우리의 정당한 권리 요구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정년 연장을 시행한다고 발표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하루만에 정년 연장을 결단했다. 정년 연장은 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현실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년 연장 당장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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