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선 앞두고 무모한 도발 중단하라”
[뉴스필드]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북한은 대선을 앞두고 무모한 도발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또 다시 무모한 미사일 도발행위를 벌였다. 오늘 평남 북창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그러나 미사일은 공중 폭발했다. 4월 들어서 벌써 3번째 발사와 실패이다. 쓸데없는 헛수고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우리는 최근 미사일 기지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해왔다”며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미동맹을 시험하려 들지 말 것을 북한에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무모한 도발을 반복한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김정은은 지난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넣고 한국 대선에 개입하는 용서할 수 없는 어리석은 시도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은 무모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핵 포기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길을 선택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그것이 파멸의 길이 아닌 스스로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