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흥도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운영위원장이 함께했다.

용 의원은 “이번 지선이 기본소득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기본소득 정치운동 세력이 결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정당-시민단체 토론회”를 제안했다. 또한 용 의원은 “직접 농민기본소득 법안을 준비했던 농민기본소득운동본부와 함께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도 밝혔다.

차 위원장은 용 의원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지난 대선을 돌아보는 자리가 필요하다”라고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차 위원장은 “기본소득 생태계가 다양한 의제로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농민기본소득운동본부도 적극적인 역할을 찾아나설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또한 차 위원장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 후보를 발굴해 기본소득 후보 선포식을 하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용 의원과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와의 이번 만남은 “기본소득 정치의 동료를 찾아나서기 위한” 만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용 의원은 “정당과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지역 모임, 협동조합, 학회 등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비전에 동의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직접 찾아가 힘모을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