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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석촌시장 노점상가 존치요구 청원’ 접수

2017년 2월14일 가락초등학교에서 개최된 노점상주민 총회 모습.
2017년 2월14일 가락초등학교에서 개최된 노점상주민 총회 모습. <사진=강감창 의원실 제공>

서울 송파구 가락 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과 함께 송파구청으로부터 석촌시장 노점상가 철거요구를 받고 있는 노점상인들이 철거 반대 청원에 나섰다.

노점상가 대표 김경복 외 129명이 서명한 ‘석촌시장 노점 상가 철거반대 및 존치요구에 관한 청원’이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 소개로 16일 서울시의회에 접수됐다.

청원을 소개한 강감창 의원은“석촌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으로 영세상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생업을 위한수단 및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도 노점상에 대해서는 강제철거를 지양하고 대화와 설득을 통해 소통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며, 서울시도 시의원, 교수, 노점상인, 시민 등이 참여하는 ‘거리가게 상생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거리가게 분쟁지역 조정, 거리가게 특화거리 지정 및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청원은 오는 22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의를 받게 되고 상임위를 통과하게 되면 3월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된다.

한편 석촌시장은 2010년에는 송파구청으로부터 101개 상점가와 133개 노점을 대상으로 인정시장 등록을 마쳤다.

또 1992년에는 송파구청에 도로점용료를 납부하기도 했으며 2002년에는 송파구청과 한국전력으로부터 노점 전기가설공사까지 마친 상태에서 오늘까지 영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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