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비례연합정당 논의 참가 결정
기본소득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고, 협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개혁정책이 중심이 되는 연합정당 구성에 동의한 것이다.
기본소득당은 13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본소득당은 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및 제 정당이 참여하기로 한 연합정당이 개혁정책 연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합정당 참가 조건으로 ▲각 정당의 개혁정책에 대한 개별적 선전의 보장(의제의 동등성) ▲선거운동기간 중 각 정당의 개혁정책 홍보에서의 양적 동등성 보장(홍보의 동등성)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의 동등성 보장(결과의 동등성)을 제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권리당원 투표와 당 최고위원회의 보고를 거쳐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화했다.
범진보 군소 야당 중 미래당은 참여를 결정했고, 녹색당은 전날 자정까지 전당원 투표를 진행해 이날 개표 결과를 토대로 참여 여부를 확정한다.
정의당은 “연합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 꼼수에 맞서겠다”는 취지라며 ‘참여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민생당도 거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