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현대차 GBC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 실시
강남구는 오는 2일‘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1일 현대자동차로부터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접수는다.
공람은 2일부터 3월3일까지 강남구 홈페이지와 게시판,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7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삼성1동주민센터 7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의견은 공람기간 중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7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설명회는 사업대상지 인근 지역구민, 강남구민, 이해관계자 등에게 현대차 GBC 사업개요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사업의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의 피해를 비롯해 자연생태,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적 자원순환, 경관, 소음ㆍ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겨 있다.
구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사업대상지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구민의 소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현대차그룹과 최선을 다해 협의할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서 밝힌 건축계획에 의하면, 79341㎡(약 2만4천여평)의 사업 면적에 총 연면적 926162㎡(약 28만여평) 규모로, 현대차 GBC (105층/560443㎡), 호텔·업무시설(35층/155082㎡), 공연장(9층/67768㎡), 전시·컨벤션(6층/68895㎡), 전시장(4층/20006㎡)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이 569m의 GBC에는 세계적인 553m의 전망대를 비롯해 강남 최대 규모가 될 2000석(대극장 1400석∼1600석, 소극장 400석∼600석) 이상의 공연장, 영동대로 지하공간과 연계한 선큰(sunken)광장, 전면공개공지(B20m×L300m), 공공보행통로(B10m×L240m)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옛 한전건물은 지난해 6월 건축물 철거·멸실신고서 처리와 함께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철거공사를 완료했다.
신규 변전소 이설공사도 2015년 11월 건축허가, 2016년 12월 임시사용승인되는 등 오는 3월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현대차부지 개발은 금번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제영향 평가를 모두 마무리 하고, 건축허가 후 곧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는 제영향평가 뿐만 아니라, 건축심의ㆍ허가가 조속히 이뤄져 올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현대차 GBC 건립은 영동대로 맞은편 무역센터와 함께 세계 경제중심지로의 도약을 의미하며, 세계적인 전망대와 공연장, 전시장 등의 건립은 세계 50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