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월:] 2025년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시민사회 “군사화·환경 위협, 민주적 합의 없는 우주 개발 경계해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해 시민사회가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기술적 성취 뒤에 감춰진 군사화, 환경 위협, 민주적 합의 결여를 지적하며 즉각적인 평화적·생태적 우주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시민단체)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누리호 4차…

사형제 폐지 촉구, 서대문형무소 외벽에 ‘Cities For Life’ 조명 퍼포먼스 진행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가 대한민국이 사형집행 중단 28년을 넘어 법적 사형폐지국으로 전환하고, 대체형벌로 가석방 여지를 둔 상대적 종신형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석회의(사무국 천주교인권위원회)는 28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 외벽에서 ‘세계사형반대의 날’ 23주년을 기념하는 조명 퍼포먼스(Cities For Life)를 진행했다. 이…

“폐암 악순환 끊어야” 학교급식 노동자 산재 방지, ‘적정 식수인원 기준’ 법제화 시동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폐암 발병 등 심각한 산업재해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됐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급식 종사자의 과중한 업무량을 줄이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8일 오전 9시 20분…

ktHCN 비정규직 총파업 “고용·단협 승계 보장하라”…상암동 본사 앞 1박2일 결의대회

KT HCN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7일 서울 상암동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노조는 원청인 KT HCN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고용승계 및 단체협약 승계를 보장하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인근에서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이하 지부)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12월 12일 총파업 선포…”인력 감축 중단·안전 인력 충원 촉구”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서울시청 앞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2월 12일 1~8호선 첫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공식 선포했다. 노조는 서울시가 강행하는 2,200여 명 규모의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고, 신규 채용 정상화 및 시민 안전…

서울신용보증재단 AI 논란, 콜센터 노동자 “직종 소멸 핑계로 정규직 전환 회피” 규탄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 콜센터 노동자들이 재단 이사장의 ‘AI 소멸 직종’ 발언에 반발하며 5년 넘게 미뤄진 정규직 전환 약속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참가 단체들은 이사장의 발언이 고용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부적절한 핑계에 불과하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노사전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콜센터사업장 연석회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8년, 건보 고객센터 ‘경력 삭제’ 전환안에 분노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소속 조합원들은 26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전 조합원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정규직 전환 합의 이행을 재차 요구했다. 이들은 2017년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약속과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소속기관 전환’ 합의가 4년이 지나도록 실질적으로 이행되지 않고 있음을…

‘직접고용’ 미루는 기후부…발전소 비정규직 노조, 김성환 장관 항의 방문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와 공공운수노조 한전KPS비정규직지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앞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들은 불법파견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대책위는 전했다. 이날 김 장관은 에너지 공기업 안전관리체계 점검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교통공사노조, 12월 12일 총파업 예고… 인력감축 중단·안전 인력 충원 촉구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서울시의 대규모 인력감축 중단과 안전 인력 충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 1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5일 선언했다. 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으며, 서울시와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15년 근무 상담 노동자 해고 위기…서울시 청소년상담센터, 위탁법인 교체 후 고용승계 ‘파열음’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가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새 위탁법인인 강서대학교의 고용승계 불이행 문제를 규탄했다. 지부는 강서대학교가 운영 시작 직전 기존 상담 노동자에게 고용 미승계 통보를 했다고 밝히며, 서울시에 100% 고용승계 보장과 위탁법인 변경 절차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강서대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