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헌법재판소, 18일 윤석열 파면 결정해야” 대국민 호소
헌법재판소를 향한 정치권의 압박이 극에 달하면서, 시민사회단체가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4일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변호인단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탄핵 심판 절차를 사사건건 트집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상행동은 특히 전날인 13일 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해산 졸속 추진 논란…공대위 ‘공청회 열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재설립과 공공돌봄 확충을 위한 공동공대위(이하 공대위)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산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서사원)에 대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촉구했다. 공대위는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발의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같은 해 4월…
엔씨소프트, 4Q 영업손실 1,295억…기대작 부진·구조조정 비용 ‘직격탄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신작들의 흥행 부진과 인건비 급증 여파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신작 모멘텀 공백에 대한 우려 속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하향 조정과 함께 당분간 투자심리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세종호텔 해고자 고공농성…9년 만에 다시 오른 10미터 상공
13일 새벽 5시, 세종호텔 고진수 해고노동자가 호텔 앞 2차선 도로 위 10미터 높이의 구조물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고씨는 2017년 박근혜 탄핵 이후 정리해고법 폐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광화문 사거리 광고탑 고공단식농성을 한지 9년만에 이제는 정리해고자가 되어 두 번째 고공에 올랐다….
배달의민족 7천억 영업이익 속 자영업자는 생존 위기
12일 중소상인 소상공인·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배달의민족에 입점업체 중개수수료 및 배달비 인하, 광고상품 선택권 보장을 촉구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단체는 정부 주도로 추진됐던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실질적인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결국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운송 갈등 폭발… 화물연대 ‘일방적 계약 변경 규탄’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 오비맥주지부(이하 지부)가 오비맥주 이천공장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며 강력한 투쟁을 선언했다. 노동자들은 사측이 기존 협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불공정한 운송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부는 11일 오후 1시, 오비맥주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오비맥주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총파업 출정식>을…
하남시립예술단, 처우 개선 촉구… “초단시간 비정규직 철폐해야”
공공운수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하남시립예술단지회(이하 지회)가 11일 하남시청 정문 앞에서 처우 개선과 초단시간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회에 따르면, 하남시립예술단 단원들은 초단시간 노동자로 분류돼 4대 보험 가입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월급도 60만 원에서 150만 원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기본적인…
배민 배달료 삭감·광고비 인상 반발… 전국 5개 도시서 시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지부)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가입 사업주들이 11일 서울노동청을 비롯한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규탄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벌였다. 배민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월 23일 배달 정책 변경을 공지하며, 기존 건당 3,000원(지역별 2,600원)이던 ‘바로배달(단건배달)’을 폐지하고, 건당 2,280원(지역별 2,080원)…
롯데칠성음료, 내수 침체 여파로 수익성 ‘빨간불’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위축 여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료와 주류 사업에서 매출 감소와 원가 부담이 겹치며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내수 부진을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상상인증권에…
기업은행 김성태 행장 리더십 ‘위기’… 실적 부진·노사 갈등 심화
기업은행이 실적 부진과 노사 갈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김성태 은행장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재작년 1월 취임한 김 행장은 2026년 1월까지 임기가 보장되어 있지만, 최근 불거진 실적 부진과 노조 반발로 인해 경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4분기 실적 부진, 회복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