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년도:] 2024년

금융노조, 카드수수료 인하 반대… “탁상공론 중단해야”

금융위원회의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 발표에 반발하며 사무금융노조, 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가 19일 오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명분과 달리, 금융산업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동근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은 “금융위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드수수료…

공무직 호봉제 논란… 재외동포청 노조, 근로조건 개선 요구 파업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재외동포청공무직지회가 12월 16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1년 반이 넘도록 공무직 임금체계가 정비되지 않은 가운데, 2024년 임금 동결 방침에 반발한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여야 합의로 신설된 외교부 산하 외청이다. 2023년 6월 5일…

병원·돌봄 노동자들, “윤석열 퇴진과 공공의료 강화” 시국선언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주최로 열린 “윤석열은 가고 공공의료·공공돌봄 오라!” 병원·돌봄 노동자 시국선언 대회에서 70여 명의 병원·돌봄 노동자들이 참석해 정부의 의료·돌봄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공공의료·공공돌봄 강화를 촉구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선언문에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대통령 직무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 수감 대비 의혹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12·3 비상계엄 기간 동안 법무부 교정본부가 국회의원 수감에 대비해 독거실 점검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 김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신 본부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용인대학교 단협 위반 논란… 노동자들 오체투지 행진 돌입

용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규모 해고 위기에 맞서 무기한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오체투지 행진을 벌였다. 17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와 용인대 비정규직 노동조합(용인대비정규분회)은 용인시청부터 용인대 대학 본관까지 약 2.3km 구간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학교 측의 단체협약 위반과 조합원 9명에…

3천명 결집한 기업은행 노조, 단독 총파업 선언…“헌법적 가치 지킬 것”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가 사상 최초의 단독 총파업을 앞두고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약 3천 명의 조합원이 운집해 1시간 동안 투쟁 상황을 공유하고 총파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에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80대 국가유공자, 현금 100만 원 기부… 두 가게 업주들 따뜻한 온정 이어가

80대 국가유공자의 따뜻한 기부가 알려지며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 14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사회와 경제의 혼란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족발집과 부대찌개 가게에 80대 어르신이 현금 1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

‘AI 교과서, 무상교육 재정 미비’…이주호 교육정책 강력 비판

16일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교육계 인사들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주호 장관이 취임 이후 추진한 교육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미래 세대의 교육을 내란 수괴의 하수인에게 한시라도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MG손보, 메리츠화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철회 촉구…투쟁 결의대회 열려

16일 오후 2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메리츠화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철회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메리츠화재와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에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배영진 MG손해보험지부장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2월 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의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기습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했다”며 이…

외교부 장관, 계엄 선포 절차적 하자 인정… ‘국무회의 없었다’ 논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계엄 선포 전 진행된 국무회의 절차에 대해 중대한 하자가 있음을 인정했다. 이날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은 “계엄 선포 전인 3일 저녁 이뤄진 국무회의가 개회, 심의, 의결, 폐회 등의 절차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하며,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