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의연대 등 “홍콩 ELS 배상 기준안, 사태 본질 외면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책임 전가”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4일 공동 논평을 통해 홍콩 ELS 사태 배상 기준안(안)이 “사태 본질을 외면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기준안이 과거 DLF 사태 배상 기준보다 오히려 퇴보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기관의 탐욕과 감독 당국의 방치에서 비롯된…
대법원, 한국마사회 부패행위 신고자 불이익조치 인정… “한국마사회, 사과해야”
대법원 제1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4일 한국마사회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 조작 의혹을 부패 신고한 김정구 씨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분보장조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한국마사회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정구 씨가 한국마사회의 내부 부패를 신고한 것이 부패행위 신고로 인정되었고, 한국마사회의 불이익조치가 적법하지 않다는…
광동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연구개발 투자 부족으로 건전경영에 빨간불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 장남인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 2013년 경영 전면에 나서며 기업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승진은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단 이후 8년 만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취약한 지배구조, 부당내부거래 혐의, 백신 담합, 의약분야 연구개발부진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류현진, ‘칼제구’로 마지막 리허설 마무리…KBO 무대 위대한 귀환 임박
12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류현진(40)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마무리하며 KBO 복귀전을 앞두고 완벽한 준비를 갖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돌아온 괴물’의 면모를…
돌봄·이주노동 가치 하락? 한국은행, 노동계로부터 규탄 물결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와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 유관 단체들은 13일 한국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은행의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돌봄/이주노동 가치 하락을 초래하는 폭력적인 정책”이라고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 5일 한국은행은 돌봄서비스 인력난 해결을 위해 이주노동자 활용을 적극 검토하는…
효성 울산공장 정리해고자들, 대전고등법원 부당해고 판결 인정 촉구 기자회견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3일 오후 2시 30분 효성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고등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을 인정해 정리해고자들을 즉각 현장복귀시키라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대전고등법원은 효성첨단소재 경주공장의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울산지부는 “효성은 더 이상 시간끌기를 하지 말고 법원의 판결에 따라…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직접 나서 실체 밝혀… “16,450명 불법 관리”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보한 전직 직원이 직접 나서 블랙리스트 운영 실체를 폭로하고 쿠팡 측의 주장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13일 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준호 쿠팡물류센터지회 정책국장은 “쿠팡은 2023년 4월까지 16,450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운영하며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당시…
우리은행 ELS 판매 중단해야… 금감원 감사 왜 안 하나?
4대 은행 모두 ELS 판매 중단한 가운데 우리은행만 판매 지속 피해 규모가 적다고 해서 소비자 피해 무시할 수 없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금감원 우리은행 감사 및 파생상품 판매 절차 개선 촉구 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유일하게…
LG화학, 국내 기업 최초 전 임직원 대상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오픈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AI 분석 가능한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 구축 AI 전문 지식 없는 제조/품질/영업 직원도 스스로 디지털 전환 가능한 환경 조성 RO멤브레인 공정 최적화, 고흡수성수지(SAP) 물성 예측 등 AI 기반 고객가치 발굴 신학철 부회장, “고객들도 깜짝 놀랄 만한…
HD현대,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울산 동구 주민들 정기선 부회장에게 처우 개선 직접 요구
울산광역시 동구 주민 18,007명이 HD현대에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을 촉구한다. 지난 3월 12일 공개된 제3회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투표 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은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요구안 중 ‘기본급 30% 인상(8시간 기준)’을 42.53%로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했다. 주민들이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