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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포천에서 윤석열 정부 강력 비판… “나라에 망조, 기본소득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경기도 포천에서 윤석열 정부의 민생 및 대북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오는 총선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고물가,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 대북정책 등을 거론하며 정권심판 여론을 자극했다.

현장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대파 가격을 예로 들며 현 정부의 무능을 지적했다. “대파 한 단이 3천900원이었다”며, 이러한 현실이 농민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비정상적인 물가 상승과 GDP 성장률 불일치를 지적하며 정부의 무능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권력과 세금을 남용하여 국민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미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며, 현 정부를 스톱시키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투표를 호소했다.

포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 대표는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접경 지역의 경제는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본소득론을 강조하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기본소득이 모두에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대표의 포천 방문에는 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용혜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더불어 몰빵론’을 부각하며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에서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포천과 가평이 민주당의 중요한 보루임을 강조하며, 투표를 통해 정권심판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포천 지원유세를 마친 이 대표는 이후 의정부 제일시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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