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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 지역담당자 1인당 탈북민 206명 관리중

인천․경기․충남세종․서울순으로 인당 탈북민 관리인원 많고 지역편차 커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이 10일 통일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나센터 지역당담자 1인당 탈북민 관리인원 수가 평균 206명으로 지역별 격차가 248명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의원실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며 인천에는 지역담당자 1인당 북한이탈주민 관리인원수는 363명으로 제일 많았고, 경기도가 인당 관리인원수 329명, 충남세종이 인당 관리인원수 298명, 서울이 인당 관리인원 수가 29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가 인당 관리인원수가 115명으로 가장 적었다.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의 65%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이에 지역센터 25개중 11개, 지역담당자 124명중 64명이 수도권에 집중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심리·진로상담, 생활정보 제공, 취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25곳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상민 의원은 “하나 센터는 북한 이탈 주민의 심리, 진로상담. 생활정보 제공 취업안내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지만 인당 관리자수가 지역편차가 커 지역별로 균등한 서비스가 제공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며 “앞으로 코로나 감소로 출입국이 늘어나면, 탈북민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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