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에 버린 담배꽁초, 해양미세플라스틱으로 돌아와”
빗물받이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하수도 관을 타고 흘러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기 위해 계획한 환경 캠페인이 열렸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월 20일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빗물받이 꽁초 투기 금지를 위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진행했다. 빗물받이 양옆에 고래 그림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산업은행이 할 일은 회생지원과 고용보장이다”
“산업은행은 무조건 양보, 일방적 양보 요구를 중단하라”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최근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노조가 산업은행을 향해 회생지원과 고용보장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21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쌍용차 노동자 고용보장 및 회생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나를 두 번 짤랐다. 손가락 한 번, 모가지 한 번”
손가락절단 산재노동자 부당해고한 네덜란드 악조노벨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됐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산재가 만연하다. 기계 안전장치 미작동으로 손가락이 잘린 산재 노동자를 부당해고하고 다시금 정직징계를 내린 회사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안산에 위치한 악조노벨분체도료㈜ 네덜란드계 글로벌 페인트회사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포츈(Fortune) 500대 기업에 선정된…
“국가물관리위원회는 4대강 자연성 회복 의결하라”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국가물관리위원회의 4대강 자연성 회복 의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과 대전에서 동시에 화상회의를 개최해 4대강 보 처리방안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약 1년의 임기를 남긴 문재인 정부가 4대강…
한달 가까이 서울대병원 입원 전직 대통령 이명박 특혜 ‘논란’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가 한 달 가까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며 ‘특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던 이씨는 다음날 음성이 나온 뒤 같은달 21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후에는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며 형 집행을…
“재벌택배사 맞선 노동자들의 살기 위한 총파업”
택배 노동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노동자 과로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명절이 찾아오면 과로가 불가피하는 지적이다. 배송기사에게 7~8시간의 공짜분류작업을 강요하는 택배업계의 관행을 멈춰달라는 노동계의 요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확인된 신고만해도 16명의 택배노동자가…
집합금지업종 자영업자들, 정부 조정 발표 관련 3대 공동요구사항 발표
16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집합금지업종 영업 재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집합금지업종 자영업자들이 3대 공동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는 ▲집합금지 및 제한업종의 영업을 밤 12시까지 허용할 것 ▲집합금지 및 제한업종의 시설면적 당 이용인원 4㎡ 당 1인까지 허용할 것 ▲업종별 특성에 맞는…
‘장기간 집합금지’ 업종 5개 단체, “업종 간 형평성 있는 조치 원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던 수도권 집합금지 대상 업종에 대해 오는 17일 이후 영업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가운데, 노래연습장과 주점, 콜라텍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고위험 업종으로 지정한 5개 사업자 단체들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국시도노래연습장업협회와 콜라텍협회, 한국단란주점업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32개 시민단체 “정부는 ‘왜’ 정인이를 구하지 못했는지 답하라”
전국적 공분의 대상이 된 양천 아동학대 사망사건 이후 아동학대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아동학대사망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긴급대책을 발표했지만 실제 실현되지 않거나 현장의 상황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2개 아동인권, 미혼모, 한부모단체 및…
[단독] 광주지방노동지청 “현대제철 하청업체 임금 차별하지 마라”… 현대제철 ‘나몰라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여수지청이 현대제철에게 원청과 사내하청 노동자간 임금 등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에 있어 불합리한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했으나, 현대제철이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여수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현대제철(주) 순천공장 대표 및 각 사내하청업체 대표에게 사업장 근로감독 청원 관련 노무관리지도 공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