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과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전 대패 이후 기자회견에서 보인 홍 감독의 발언이 전술 분석 부족과 미흡한 경기 운영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다가오는 월드컵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는 12일 유튜브 ‘신문선의 골이에요’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실언과 횡설수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신 교수는 브라질전 대패 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이 보인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놀랐다”고 지적했다. 이는 홍 감독이 선수 기용, 선수 평가, 상대팀 분석 등에서 냉철한 판단에 기초한 팀 운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 ‘빌드업’ 반복과 ‘김민재 실언’…납득 어려운 감독의 발언
홍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브라질전에 “두 가지를 준비했다”며 빌드업 과정을 언급했으나, 신 교수는 이를 “수학에서 방정식을 푸는 과정에서 더하기 나누기를 논하는 것과 같은 참으로 답답한 논리”라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경기 총평에서 빌드업의 도구인 롱볼과 짧은 패스만을 이야기하며 전술 코칭 철학에 대한 의문만을 남겼다. 또한, 실점 장면에 대해 “개인적인 실수는 나중에 또 실수를 안 할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저는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라며 김민재 선수를 언급하는 실언을 하기도 했다. 왜 실점을 했는지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전혀 언급하지 못하는 감독의 경기 분석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브라질전 대패의 원인은 브라질의 전술적 운영에 대처하지 못한 감독의 능력에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 감독은 중앙 수비수가 좋은 선수가 있다는 전제하에 쓰리백을 구축했으나, 브라질이 원톱(마테우스 쿠냐)을 내세우면서 한국 수비는 수적 열세(1대 3)에 놓이는 로스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미드필드 지역에서 브라질 선수들이 자유롭게 패싱하며 한국 수비를 무너뜨렸고, 홍 감독은 대패 후에도 이러한 수비 수자 손실 문제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를 노출했다.
■ 감독 관리 소홀 지적…축구협회의 책임론 대두
신 교수는 홍 감독의 판단에 대해 “내년 월드컵 미리 보는 결과와 연결시켜서 생각을 하면 등골이 선을해진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KFA)의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에 대한 책임론도 대두됐다. 축구협회는 감독의 지위와 권한을 철저히 관리하고 제대로 집행하고 있는지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신 교수는 홍 감독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지적을 지금이라도 판단하는 것이 늦었지만 가장 빠른 선택이라고 주장하며, 이 문제가 월드컵 성적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과거 미국,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수비 시스템의 문제점이 지적되었으나 홍 감독은 ‘쓰리백이 성공을 거뒀고 수비는 잘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러한 문제점이 브라질전에서 그대로 되풀이되어 재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축구의 현 상황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전력 분석원을 활용해 영상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과 비교되며 더욱 답답함을 안겨주고 있다. 감독의 전술적 판단 미스와 협회의 관리 소홀이 겹치면서, 한국 축구의 월드컵 도전은 이미 위태로운 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축구협회는 지금이라도 감독의 지도력과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해야 할 중대한 책임을 안고 있다.
















브라질전ㆍ 미드필드 싸움에서 졌다
전쟁 에 실패한 감독은 용서가되나 작전에 실패한 감독은
실패한 원인도 모른다면 반성하고 공부좀 해야된다
일본이 2:2로 비김으로서 외국인 감독으로 지휘가 넘어가는게 맞는것 아닌가? 봅니다.
2002년도를 생각해 보세요,